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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기아차 그룹이 조선왕릉 문화재 지킴이로 나섰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지난 2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동구릉에서 '해피무브' 가족 봉사단의 발대식을 갖고, '1가족 1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피무브' 가족봉사단은 지난해 5월 출범한 가족봉사단의 발전된 형태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8월까지 3개월간 515가족 2000여명이 지역 문화 유산 지킴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가족 봉사단은 10가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조 이성계의 능인 동구릉에서 재실 먼지털이, 문풍지 바르기, 능 주변의 잡초 뽑기 등 봉사활동을 했다.
해피무브 가족 봉사단은 앞으로 서울 경복궁, 대전 계족산성, 울산 경주 남산 일대, 전남 순천 낙안읍성 등 전국 49개소를 대상으로 문화재 체험과 보존활동, 문화재 및 주변환경 정화 등 다양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가족 봉사단은 앞으로 ▲ 농번기 농민들의 일손을 돕는 농촌 봉사 활동 ▲ 지역의 공익캠페인이나 바자회 등에 참여하는 행사 봉사활동 ▲ 불편한 몸으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과 함께 하는 나들이 봉사활동 ▲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에서의 지역기관 봉사활동 ▲ 지역 내 환경 정화 및 자연보호와 관련된 활동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 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교통 안전 문화 확산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환경보호 등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사회 봉사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