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기술인력 승진자 중 40% 차지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발탁 승진
-이재용 전무 등 자녀들은 제외
삼성그룹은 16일 부사장 8명, 전무 52명, 상무 163명 등 총 223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상무보와 상무 직위를 상무로 통합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승진 규모는 예년에 비해 약간 축소되거나 엇비슷한 규모다.
이건희 전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 등 3자녀는 모두 유임됐다. 또 이부진 상무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와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도 승진에서 제외됐다.
삼성그룹은 이날 임원인사에서 연구개발 기술부문과 영업 마케팅부문을 적극 배려했다. 전체 223명 승진자 가운데 연구개발 기술부문 인력이 88명으로 4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혁신제품을 통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기술 개발과 신수종사업 발굴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예년처럼 연구개발 기술부문 인력을 적극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략시장의 영업과 마케팅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이익창출 기반확대를 위해 해외사업을 맡는 신규임원을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규임원 비율은 11%였으나 올해는 17%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승진 임원 223명 중 82명이 석사 학위 이상이다. 이에 전체 임원 중 박사는 14%, 석사 25%, 학사 이하는 61%다.
삼성은 "지난 2000년 이후 지식경영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임원의 질적 수준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또 올해도 해당 업무분야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을 올려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임직원에 대해 예년과 마찬가지로 발탁 승진시켰다.
이건종 삼성전자 상무는 LCD TV 전용 2개 라인의 조기구축에 공을 세워 2년 빨리 전무로 승진했으며, 진병욱 삼성테크윈 부장은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디지털카메라 NV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상무로 한 단계 올라갔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정국현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그룹내 디자인 인력 최초의 부사장으로 기록됐으며, 심수옥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내 최초의 여성 전무가 됐다.
삼성은 이날 인사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연기돼 왔던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각 계열사별로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발탁 승진
-이재용 전무 등 자녀들은 제외
삼성그룹은 16일 부사장 8명, 전무 52명, 상무 163명 등 총 223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상무보와 상무 직위를 상무로 통합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승진 규모는 예년에 비해 약간 축소되거나 엇비슷한 규모다.
이건희 전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 등 3자녀는 모두 유임됐다. 또 이부진 상무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와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도 승진에서 제외됐다.
삼성그룹은 이날 임원인사에서 연구개발 기술부문과 영업 마케팅부문을 적극 배려했다. 전체 223명 승진자 가운데 연구개발 기술부문 인력이 88명으로 4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혁신제품을 통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기술 개발과 신수종사업 발굴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예년처럼 연구개발 기술부문 인력을 적극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략시장의 영업과 마케팅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이익창출 기반확대를 위해 해외사업을 맡는 신규임원을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규임원 비율은 11%였으나 올해는 17%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승진 임원 223명 중 82명이 석사 학위 이상이다. 이에 전체 임원 중 박사는 14%, 석사 25%, 학사 이하는 61%다.
삼성은 "지난 2000년 이후 지식경영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임원의 질적 수준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또 올해도 해당 업무분야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을 올려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임직원에 대해 예년과 마찬가지로 발탁 승진시켰다.
이건종 삼성전자 상무는 LCD TV 전용 2개 라인의 조기구축에 공을 세워 2년 빨리 전무로 승진했으며, 진병욱 삼성테크윈 부장은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디지털카메라 NV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상무로 한 단계 올라갔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정국현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그룹내 디자인 인력 최초의 부사장으로 기록됐으며, 심수옥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내 최초의 여성 전무가 됐다.
삼성은 이날 인사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연기돼 왔던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각 계열사별로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