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김지형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보잉(Boeing)과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장중 일시 하락 반전했던 다우지수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린 가운데,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 결과가 양호했고 투자심리를 자극할 새로운 실적전망 악재가 나오지 않자 투자자들은 과감하게 위험자산에 베팅했다.
채권보증업체 앰백(Ambac)이 급격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아직도 신용 위기가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환기했다.
첨단기술업체들의 실적은 이들이 신용 우려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마감후 애플과 아마존 등의 향후 실적전망 경고는 부담스러웠다. 스타벅스도 소비지출 둔화를 실적전망 하향수정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이날 주가가 상승한데다 대규모 2년물 국채 입찰 부담이 겹치면서 재무증권 수익률은 상승했다. 그러나 2년물 금리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라 보합권에 머물렀고,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다소 강화됐다.
미국 달러화는 전날 유로화 대비 최저치 급락 이후 강한 회복탄력성을 드러냈다. 다분히 기술적인 반발로 보는 시각도 많았지만 전날 유로 매수세가 과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증시 상승세로 엔/달러도 103엔 대로 상승했다.
6월물로 근월물이 교체된 국제유가는 이날 0.23센트 오른 118.3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에다 원유재고 증가세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나흘 연속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금 선물은 달러 강세에 즉각 반응하며 16달러 넘게 하락한 909달러를 기록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4/2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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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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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763.22... +42.99 (+0.34%)
나스닥...... 2,405.21... +28.27 (+1.19%)
S&P500..... 1,379.93... +3.99 (+0.29%)
러셀2000...... 708.11... +4.40 (+0.63%)
SOX............ 385.83... +15.25 (+4.12%)
유가(WTI)..... 118.30... +0.23 (+0.19%)
달러화지수..... 71.82... +0.50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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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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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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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27(-0.03). 2.19(+0.02). 2.94(+0.00). 3.69(-0.04). 4.45(-0.04)
23일 1.22(-0.05). 2.19(+0.00). 2.96(+0.02). 3.73(+0.04). 4.4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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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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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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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5996.... 102.98.... 164.75.... 1.9946.... 1.0027.... 94.44
23일 1.5893.... 103.35.... 164.27.... 1.9803.... 1.0145.... 9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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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2.99포인트, 0.3% 오른 1만 2763.22를 기록했다. 보잉의 주가가 4.5%나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전반적인 IT주 강세 속에 4%나 올랐다.
나스닥지수가 28.27포인트, 1.2% 오른 2405.2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3.99포인트, 0.3% 상승한 137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식전문가들은 "취약한 어닝시즌에 기술주가 그나마 다소 밝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한 실적 결과를 내놓은 EMC가 1.9% 상승했고, 인텔도 2.6%나 올랐다.
문제는 장 마감후 나온 애플과 아마존의 악재. 정규장에서 1.7% 올랐던 애플은 마감후 나온 실적이 상당히 양호했지만 향후 전망을 우려하는 바람에 주가가 4% 급반락했다. 아마존(Amazon) 역시 활발한 실적 성장세를 보고한 뒤 향후 이윤마진 위축 우려를 제기하면서 5% 넘게 하락했다.
또 스타벅스가 소비지출 둔화로 향후 실적 전망을 하향수정하면서 11%나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정규장에서 장중 증시를 흔든 악재는 금융업종주에서 나왔다. 앰백이 17.3억 달러의 CDO손실과 10.4억 달러의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43% 폭락했다. 이 소식에 경쟁업체 MBIA도 덩달아 34%나 급락했다.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살아나면서 씨티그룹이 2%, JP모간체이스가 1.1% 각각 하락했고, 메릴린치는 3.4%나 내렸다.
전문가들은 "금융 위기의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최근 미국 달러 리보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경고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직 단기 자금조달 시장의 분위기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항공업종에서 실적 악재가 나왔다. 델타항공이 연료비 급증으로 6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5% 하락했다.
보잉(Boeing)과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장중 일시 하락 반전했던 다우지수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린 가운데,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 결과가 양호했고 투자심리를 자극할 새로운 실적전망 악재가 나오지 않자 투자자들은 과감하게 위험자산에 베팅했다.
채권보증업체 앰백(Ambac)이 급격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아직도 신용 위기가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환기했다.
첨단기술업체들의 실적은 이들이 신용 우려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마감후 애플과 아마존 등의 향후 실적전망 경고는 부담스러웠다. 스타벅스도 소비지출 둔화를 실적전망 하향수정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이날 주가가 상승한데다 대규모 2년물 국채 입찰 부담이 겹치면서 재무증권 수익률은 상승했다. 그러나 2년물 금리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라 보합권에 머물렀고,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다소 강화됐다.
미국 달러화는 전날 유로화 대비 최저치 급락 이후 강한 회복탄력성을 드러냈다. 다분히 기술적인 반발로 보는 시각도 많았지만 전날 유로 매수세가 과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증시 상승세로 엔/달러도 103엔 대로 상승했다.
6월물로 근월물이 교체된 국제유가는 이날 0.23센트 오른 118.3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에다 원유재고 증가세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나흘 연속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금 선물은 달러 강세에 즉각 반응하며 16달러 넘게 하락한 909달러를 기록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4/2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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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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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763.22... +42.99 (+0.34%)
나스닥...... 2,405.21... +28.27 (+1.19%)
S&P500..... 1,379.93... +3.99 (+0.29%)
러셀2000...... 708.11... +4.40 (+0.63%)
SOX............ 385.83... +15.25 (+4.12%)
유가(WTI)..... 118.30... +0.23 (+0.19%)
달러화지수..... 71.82... +0.50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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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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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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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27(-0.03). 2.19(+0.02). 2.94(+0.00). 3.69(-0.04). 4.45(-0.04)
23일 1.22(-0.05). 2.19(+0.00). 2.96(+0.02). 3.73(+0.04). 4.4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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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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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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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5996.... 102.98.... 164.75.... 1.9946.... 1.0027.... 94.44
23일 1.5893.... 103.35.... 164.27.... 1.9803.... 1.0145.... 9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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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2.99포인트, 0.3% 오른 1만 2763.22를 기록했다. 보잉의 주가가 4.5%나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전반적인 IT주 강세 속에 4%나 올랐다.
나스닥지수가 28.27포인트, 1.2% 오른 2405.2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3.99포인트, 0.3% 상승한 137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식전문가들은 "취약한 어닝시즌에 기술주가 그나마 다소 밝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한 실적 결과를 내놓은 EMC가 1.9% 상승했고, 인텔도 2.6%나 올랐다.
문제는 장 마감후 나온 애플과 아마존의 악재. 정규장에서 1.7% 올랐던 애플은 마감후 나온 실적이 상당히 양호했지만 향후 전망을 우려하는 바람에 주가가 4% 급반락했다. 아마존(Amazon) 역시 활발한 실적 성장세를 보고한 뒤 향후 이윤마진 위축 우려를 제기하면서 5% 넘게 하락했다.
또 스타벅스가 소비지출 둔화로 향후 실적 전망을 하향수정하면서 11%나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정규장에서 장중 증시를 흔든 악재는 금융업종주에서 나왔다. 앰백이 17.3억 달러의 CDO손실과 10.4억 달러의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43% 폭락했다. 이 소식에 경쟁업체 MBIA도 덩달아 34%나 급락했다.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살아나면서 씨티그룹이 2%, JP모간체이스가 1.1% 각각 하락했고, 메릴린치는 3.4%나 내렸다.
전문가들은 "금융 위기의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최근 미국 달러 리보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경고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직 단기 자금조달 시장의 분위기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항공업종에서 실적 악재가 나왔다. 델타항공이 연료비 급증으로 6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