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인 체제 거치며 경영권승계 마무리할 듯
[뉴스핌=양창균 기자] 취임후 20여년간 유지했던 이건희 회장 체제가 사실상 이번 '삼성쇄신안' 발표로 막을 내리게 됐다.
또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던 전략기획실 역시 이번 삼성쇄신안을 계기로 폐지되고 각 계열사의 자율경영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발표된 삼성쇄신안의 핵심 역시 한시적으로 갈 가능성이 크지만 이건희 회장의 일선퇴진과 아들인 이재용 전무의 백의종군 등 삼성일가의 경영일선 후퇴로 요약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삼성쇄신안의 핵심은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일가가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는 것이 골자"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특검수사로 불거졌던 경영권 불법승계등 제기된 갖가지 의혹의 파장을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삼성쇄신안'을 놓고 삼성안팎의 평가는 기대이상의 강도 높은 내용을 대거 포함시켰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내용 1~2개 정도만 놓고 봐도 엄청난 충격인데 예상보다 너무 많은 내용이 쇄신안에 포함됐다"며 당혹스런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이 회장 외에도 홍라희 관장도 사실상 삼성과 관련한 대외활동에서 일체 손을 떼기로 한 것은 예상외로 충격적"이라며 "더욱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CCO에서 사임키로 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삼성쇄신안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한 상황에서도 이 회장의 퇴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을 뒤업고 '이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이라는 초강수를 내세웠다.
또한 삼성의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중심추에 있던 이 전무 역시 CCO(고객총괄책임자)직책에서 사임하면서 삼성그룹과 관련한 직접적인 경영과 거리를 뒀다.
물론 삼성안팎이나 재계일각에서도 특검에서 지목된 경영권 불법승계 문제를 잠재우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렇지만 삼성그룹측이 이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등 강력한 쇄신과 함께 제시된 전략기획실폐지등은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유리하게 전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다.
일단 내달 단행될 삼성인사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되나 이 전무의 직책을 사임하는 대신 직급을 유지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그룹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와함께 그룹계열사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했던 전략기획실 폐지는 각 계열사의 자율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이 회장의 삼성차명재산과 관련해서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할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특검수사결과 드러난 차명계좌를 통한 조세포탈 문제의 경우 실명전환후 누락된 세금등을 모두 납부한 뒤 남는 돈을 회장이나 가족을 위해 쓰지는 않겠다고 밝힌 뒤 유익한 일에 쓸 수 있는 방도를 찾는다고 밝혀 사회적 책임의지를 재확인했다.
더욱이 삼성그룹은 이날 이수빈 삼성생명이 이 회장이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며 당분간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예고했다.
이 경우 이수빈 회장체제의 과도기적 과정을 거친 뒤 백의종군하는 이 전무를 중심으로 한 경영권 승계작업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러한 과정에는 앞으로 7개월 내 법원에서 판결하는 삼성문제의 최종적인 답변이 나온 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던 전략기획실 역시 이번 삼성쇄신안을 계기로 폐지되고 각 계열사의 자율경영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발표된 삼성쇄신안의 핵심 역시 한시적으로 갈 가능성이 크지만 이건희 회장의 일선퇴진과 아들인 이재용 전무의 백의종군 등 삼성일가의 경영일선 후퇴로 요약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삼성쇄신안의 핵심은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일가가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는 것이 골자"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특검수사로 불거졌던 경영권 불법승계등 제기된 갖가지 의혹의 파장을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삼성쇄신안'을 놓고 삼성안팎의 평가는 기대이상의 강도 높은 내용을 대거 포함시켰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내용 1~2개 정도만 놓고 봐도 엄청난 충격인데 예상보다 너무 많은 내용이 쇄신안에 포함됐다"며 당혹스런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이 회장 외에도 홍라희 관장도 사실상 삼성과 관련한 대외활동에서 일체 손을 떼기로 한 것은 예상외로 충격적"이라며 "더욱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CCO에서 사임키로 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삼성쇄신안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한 상황에서도 이 회장의 퇴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을 뒤업고 '이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이라는 초강수를 내세웠다.
또한 삼성의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중심추에 있던 이 전무 역시 CCO(고객총괄책임자)직책에서 사임하면서 삼성그룹과 관련한 직접적인 경영과 거리를 뒀다.
물론 삼성안팎이나 재계일각에서도 특검에서 지목된 경영권 불법승계 문제를 잠재우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렇지만 삼성그룹측이 이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등 강력한 쇄신과 함께 제시된 전략기획실폐지등은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유리하게 전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다.
일단 내달 단행될 삼성인사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되나 이 전무의 직책을 사임하는 대신 직급을 유지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그룹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와함께 그룹계열사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했던 전략기획실 폐지는 각 계열사의 자율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이 회장의 삼성차명재산과 관련해서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할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특검수사결과 드러난 차명계좌를 통한 조세포탈 문제의 경우 실명전환후 누락된 세금등을 모두 납부한 뒤 남는 돈을 회장이나 가족을 위해 쓰지는 않겠다고 밝힌 뒤 유익한 일에 쓸 수 있는 방도를 찾는다고 밝혀 사회적 책임의지를 재확인했다.
더욱이 삼성그룹은 이날 이수빈 삼성생명이 이 회장이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며 당분간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예고했다.
이 경우 이수빈 회장체제의 과도기적 과정을 거친 뒤 백의종군하는 이 전무를 중심으로 한 경영권 승계작업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러한 과정에는 앞으로 7개월 내 법원에서 판결하는 삼성문제의 최종적인 답변이 나온 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