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무 CCO 사임... 이수빈 회장 그룹대표직 수행
[뉴스핌=양창균 정탁윤 기자] 삼성그룹이 고강도 '삼성쇄신안'을 전격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쇄신안은 당초 예상했던 수위를 훨씬 넘어서는 강도 높은 내용이 골자를 이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이날 쇄신안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다. 또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관장도 리움미술관 관장과 문화재단 이사직을 사임키로 했다.
이재용 전무의 경우 삼성전자 CCO를 사임한 후 주로 여건이 열악한 해외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시장개척 업무만을 맡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지하 1층 국제회의실에서 ▲이건희 회장 경영일선퇴진 ▲전략기획실 폐지 ▲차명재산문제 등을 골자로 하는 삼성쇄신안을 내놓았다.
이번 삼성쇄신안의 내용은 최근 마무리 된 특검수사 결과에서 지적됐던 경영권불법승계문제와 전략기획실 폐해, 차명계좌재산등을 고려한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된 내용이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이재용 전무의 경우 삼성측은 아직까지 경영권승계에 대해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으나 내달 단행되는 사장단 인사에서 최종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그룹 경영쇄신 내용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이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과 등기이사, 문화재단 이사장등 삼성과 관련한 일체의 직에서 사임하게 된다.
삼성그룹측은 "이 회장이 그동안 기업경영에 온 힘을 다해 왔지만 국민의 기대와 뜻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지난 몇 달간 고심 끝에 퇴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퇴진 후에 대외적으로 삼성을 대표할 일이 있을 경우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이 그 역할을 대신 맡게 했다.
또 사장단회의를 실무 지원하고 대외적으로 삼성그룹의 창구와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전담하는 업무지원실을 임원 2~3명 정도의 소규모 조직으로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설치키로 했다.
이 회장의 퇴진과 함께 부인인 홍라희 관장도 리움미술관 관장과 문화재단 이사직을 사임키로 했으며 이재용 전무는 삼성전자의 CCO를 사임한 후 주로 여건이 열악한 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시장개척 업무만을 맡게 된다.
지금까지 그룹의 컨트롤 타워역할 기능을 했던 전략기획실은 폐지되고 이를 총괄했던 핵심임원인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은 잔무처리 뒤 사퇴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차명계좌 처리에 대해서는 특검에서 조세포탈 문제가 된 차명재산을 이 회장 실명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누락된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한 후 남는 돈을 회장이나 가족을 위해 쓰지는 않겠다고 하면서 유익한 일에 쓸 수 있는방도를 찾아 보자고 했다.
지주회사와 순환출자 문제와 관련, 삼성그룹측은 "지주회사로 전환하거나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았으나 현재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데는 약 20조원이 필요하고 그룹 전체의 경영권이 위협받는 문제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지주회사전환)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고 앞으로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며 "다만 순환출자 문제는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주식을 4~5년 내에 매각하는 등 계속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금융부문 계열사와 관련, "삼성생명을 비롯해 삼성증권 삼성화재등 금융사에 대해서는 경영 투명성을 더 높이고 정도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과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키로 했으며 그동안 삼성이 은행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혹이 많았으나 진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전격 발표한 쇄신안 내용 중 전략기획실 해체와 이학수 부회장등 핵심임원사임등은 오는 6월 말까지 관련된 법적 절차와 실무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7월 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오늘 발표한 것으로 삼성의 쇄신이 완성됐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칠것이 있으면 적극 고쳐 나가겠다"며 추가적인 쇄신작업을 전개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발표된 삼성쇄신안은 당초 예상했던 수위를 훨씬 넘어서는 강도 높은 내용이 골자를 이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이날 쇄신안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다. 또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관장도 리움미술관 관장과 문화재단 이사직을 사임키로 했다.
이재용 전무의 경우 삼성전자 CCO를 사임한 후 주로 여건이 열악한 해외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시장개척 업무만을 맡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지하 1층 국제회의실에서 ▲이건희 회장 경영일선퇴진 ▲전략기획실 폐지 ▲차명재산문제 등을 골자로 하는 삼성쇄신안을 내놓았다.
이번 삼성쇄신안의 내용은 최근 마무리 된 특검수사 결과에서 지적됐던 경영권불법승계문제와 전략기획실 폐해, 차명계좌재산등을 고려한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된 내용이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이재용 전무의 경우 삼성측은 아직까지 경영권승계에 대해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으나 내달 단행되는 사장단 인사에서 최종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그룹 경영쇄신 내용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이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과 등기이사, 문화재단 이사장등 삼성과 관련한 일체의 직에서 사임하게 된다.
삼성그룹측은 "이 회장이 그동안 기업경영에 온 힘을 다해 왔지만 국민의 기대와 뜻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지난 몇 달간 고심 끝에 퇴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퇴진 후에 대외적으로 삼성을 대표할 일이 있을 경우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이 그 역할을 대신 맡게 했다.
또 사장단회의를 실무 지원하고 대외적으로 삼성그룹의 창구와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전담하는 업무지원실을 임원 2~3명 정도의 소규모 조직으로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설치키로 했다.
이 회장의 퇴진과 함께 부인인 홍라희 관장도 리움미술관 관장과 문화재단 이사직을 사임키로 했으며 이재용 전무는 삼성전자의 CCO를 사임한 후 주로 여건이 열악한 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시장개척 업무만을 맡게 된다.
지금까지 그룹의 컨트롤 타워역할 기능을 했던 전략기획실은 폐지되고 이를 총괄했던 핵심임원인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은 잔무처리 뒤 사퇴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차명계좌 처리에 대해서는 특검에서 조세포탈 문제가 된 차명재산을 이 회장 실명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누락된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한 후 남는 돈을 회장이나 가족을 위해 쓰지는 않겠다고 하면서 유익한 일에 쓸 수 있는방도를 찾아 보자고 했다.
지주회사와 순환출자 문제와 관련, 삼성그룹측은 "지주회사로 전환하거나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았으나 현재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데는 약 20조원이 필요하고 그룹 전체의 경영권이 위협받는 문제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지주회사전환)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고 앞으로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며 "다만 순환출자 문제는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주식을 4~5년 내에 매각하는 등 계속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금융부문 계열사와 관련, "삼성생명을 비롯해 삼성증권 삼성화재등 금융사에 대해서는 경영 투명성을 더 높이고 정도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과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키로 했으며 그동안 삼성이 은행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혹이 많았으나 진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전격 발표한 쇄신안 내용 중 전략기획실 해체와 이학수 부회장등 핵심임원사임등은 오는 6월 말까지 관련된 법적 절차와 실무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7월 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오늘 발표한 것으로 삼성의 쇄신이 완성됐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칠것이 있으면 적극 고쳐 나가겠다"며 추가적인 쇄신작업을 전개할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