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정 기자]삼성전자는 2일 싱크마스터 브랜드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디자인과 성능에서 뛰어난 모니터 '싱크마스터(SyncMaster) T'를 출시해 글로벌 1위 수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싱크마스터(SyncMaster)' 브랜드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주는 모니터'를 의미한다.
'싱크마스터 T' 모니터는 TV에서 선보인 바 있는 투명한 크리스털 느낌의 신소재를 채용한 크리스털 디자인을 모니터에 접목시킨 것은 물론 섬세한 디자인 연출을 시도했다.
또 투명한 신소재 속의 컬러가 빛에 따라 밝은 장미색부터 검붉은 색까지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디자인 공법을 적용했다.
전면에 위치한 터치식 전원버튼의 은은한 라이팅으로 고급감을 더했으며 후면에서 스탠드로 이어지는 부분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했다.
삼성전자는 '싱크마스터 T'는 싱크마스터 브랜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출시한 제품답게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최고 성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2만대 1의 명암비와 2ms 응답속도 뿐만 아니라 매직 클리어 코팅을 적용해 더욱 선명한 화면과 풍부한 색감 표현으로 멀티미디어에 적합한 최고 성능을 갖추었다.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인 0.3W 이하의 대기전력으로 타 제품 대비 절전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외관 소재도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발생하지 않아 올해 화두로 떠오른 '그린 IT'열풍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디자인의 색감 표현을 위해 흔히 사용되는 스프레이 방식의 경우 환경 규제 대상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발생했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전문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해외시장에 데스크톱 PC를 판매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운 시장상황을 딛고 PC업체와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 1위의 바탕이 된 20인치 이상 중대형 와이드 모니터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전략제품인 '싱크마스터 T' 역시 대형 인치 사이즈를 포함한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중대형 와이드 모니터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싱크마스터 T는 브랜드 출범 20주년에 걸맞도록 최고의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며 "올해 '세계 1위 수성'을 위해 선보이는 전략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능, 디자인, 친환경성까지 겸비한 '싱크마스터 T' 모니터로 20년 후에도 전 세계 대표 모니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선보인 크리스털 레드 컬러 이외에 다양한 ToC색이 들어간 제품과 대형 사이즈, TV 겸용 모니터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48cm(19인치), 51cm(20인치), 55cm(22인치) 의 가격은 각각 32만 9000원, 37만 9000원, 44만 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