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엠피오(대표 장여순)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엠피오는 올해 초부터 콩고지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현지 시장조사 및 법적 절차 점검을 마쳤고 전해왔다.
이에 보석감정확인센터(CEEC)가 있는 수도 킨샤사에 콩고지사를 설립하고 콩고의 다이아몬드국영기업 MIBA의 본사가 위치한 음브즈마이에 다이아몬드원석 수출입을 위한 현지지점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콩고지사는 그 동안 진행되던 콩고의 다이아몬드국영기업 MIBA와의 제휴법인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실무를 담당하고, 다이아몬드, 우라늄, 구리, 코발트, 니켈, 텅스텐, 콜탄 등 희귀류 지하자원뿐만 아니라 원유가스, 철광석, 원목 등 콩고민주공화국의 풍부한 천연자원에 대한 엠피오의 사업전진기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엠피오의 해외지사 설립 관련 태스크포스팀(TFT)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남의석 이사는 “늦어도 4월 중 지사설립을 완료해 우선적으로 콩고의 다이아몬드원석 수출입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관련 매출이 2분기에 7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엠피오는 벨기에의 엔트워프에도 별도 판매 지점을 만든다. 엠피오측은 "벨기에 지점을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해 세계 다이아몬드원석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그곳에서 콩고의 국영 다이아몬드 기업인 MIBA로부터 매입한 다이아몬드 원석을 감정 분류해 세계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