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국내증시가 40포인트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1620선이 붕괴됐다.
유가급등과 엔화강세, 장중 글로벌 금융기관의 부도 위기 소식이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약보합으로 시작한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장중 한때 50포인트 가까이 밀리며 161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4000억원 이상 순매도세로 10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3.21포이트 하락한 1615.6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9.48포인트 내린 621.81로 거래를 마쳤다.
선물옵션동시 만기일이었지만 만기부담은 없었다. 오히려 프로그램에서 소폭 순매수를 기록하며 만기일은 평온하게 지나갔다.
하지만 유가가 110달러까지 치솟고 일본 엔화 강세 등 외생변수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었다.
특히 오후 들어 칼라일캐피탈의 부도 위기 소식은 투자심리를 강하게 위축시켰다. 이에 이날 아시아증시는 일본이 3%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하 하락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시장이 외부충격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외생변수가 기승을 부린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도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이 혹시나 있을까 우려했지만 오히려 예상외로 칼라일캐피탈펀드 문제가 퍼지며 신용경색 불안감이 시장을 압박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준의 유동성 공급조치는 단기적인 모멘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여기에 유가, 환율 등 해외변수가 전체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돼 있어 시장을 더욱 압박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증시는 1600선 지지 테스트과정을 다시 한번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현 연구원은 "외부의 영향에 따라 시장이 연동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심리가 강하게 위축돼 있어 1600선 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업종이 5% 가까이 하락했으며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전기가스 업종은 3%이상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대외 변수에 대한 불안함으로 환율 유가에 민감한 업종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시총상위종목중에서 LG필립스LCD가 9% 가까이 급락했고 대한항공은 유가부담으로 8% 이상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급등과 엔화강세, 장중 글로벌 금융기관의 부도 위기 소식이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약보합으로 시작한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장중 한때 50포인트 가까이 밀리며 161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4000억원 이상 순매도세로 10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3.21포이트 하락한 1615.6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9.48포인트 내린 621.81로 거래를 마쳤다.
선물옵션동시 만기일이었지만 만기부담은 없었다. 오히려 프로그램에서 소폭 순매수를 기록하며 만기일은 평온하게 지나갔다.
하지만 유가가 110달러까지 치솟고 일본 엔화 강세 등 외생변수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었다.
특히 오후 들어 칼라일캐피탈의 부도 위기 소식은 투자심리를 강하게 위축시켰다. 이에 이날 아시아증시는 일본이 3%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하 하락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시장이 외부충격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외생변수가 기승을 부린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도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이 혹시나 있을까 우려했지만 오히려 예상외로 칼라일캐피탈펀드 문제가 퍼지며 신용경색 불안감이 시장을 압박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준의 유동성 공급조치는 단기적인 모멘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여기에 유가, 환율 등 해외변수가 전체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돼 있어 시장을 더욱 압박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증시는 1600선 지지 테스트과정을 다시 한번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현 연구원은 "외부의 영향에 따라 시장이 연동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심리가 강하게 위축돼 있어 1600선 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업종이 5% 가까이 하락했으며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전기가스 업종은 3%이상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대외 변수에 대한 불안함으로 환율 유가에 민감한 업종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시총상위종목중에서 LG필립스LCD가 9% 가까이 급락했고 대한항공은 유가부담으로 8% 이상 낙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