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전세계 에너지분야와 증시에서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태양광 이슈가 올해 봄을 기점으로 재점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스몰캡팀장은 5일 보고서를 통해 "2008년 봄에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할 것"이라며 "동양제철화학 주도로 태양광 이슈가 재점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오는 4월 동양제철의 폴리실리콘 상업생산 및 현대중공업의 태양전지생산 개시에 이어 6월 중 한국철강과 신성이엔지의 태양전지 공장이 완공된다.
이에 따라 동양제철화학, KCC, 소디프신소재, 현대중공업, 신성이엔지, 한국철강, 주성엔지니어링, 솔믹스, LG 등 핵심업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김 팀장은 전했다.
김 팀장은 이어 "청정에너지 확보는 의무이자 생존의 필수"라고 강조했다.
치솟은 국제유가, 치열한 화석원료(석탄, 석유, 가스) 확보전, 지구온난화 현상 심화, 이산화탄소 감축의무화, 탄소배출권 시장확대 등 전세계는 에너지와 환경 문제가 동시에 핫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김 팀장은 "이같이 생존과 발전을 위해 피할수없는 상황 속에서 주요국가나 기업은 원자력,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핵융합 등 청정에너지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빅리그의 성공적진입을 점쳤다.
김 팀장은 "특히 무제한의 청정에너지원인 태양빛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은 반도체를 접목한 기술진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현재 전세계 태양광시장은 Big 3(독일, 일본, 미국)가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한국, 대만 등이 본격적으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비록 태양광 발전 분야에 대한 축적된 기술력과 내수시장 규모에 있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으나 정부의 지원정책과 정밀화학, 반도체, LCD 등 연관분야에서 확보한 기술 및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태양광발전업계는 핵심분야에서 빠른시간 내에 글로벌 선도업체를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팀장은 2008년 봄을 그 시발점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