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신상훈 김종열 행장 "해외출장중"
[뉴스핌=원정희 기자] 은행장들이 올해 초반부터 '글로벌 경영'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행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고, 또 올 한해 해외진출 계획도 풍성해짐에 따라 해당 진출국의 정부 당국자 혹은 고객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현지 영업점포의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지점이나 법인의 개점에서부터 해외진출에 따른 현안을 은행장들이 직접 챙김으로써 해외진출 및 글로벌화 전략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욕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직후 오는 3월2일 미국 뉴욕으로 향한다.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MBA출신의 인재들을 직접 뽑기 위해 면접을 볼 예정이다.
특히 은행의 신성장사업인 투자은행(IB)을 비롯해, 신용카드, 자산관리(PB) 업무 등에 글로벌한 경험과 선진노하우를 지닌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직접 챙기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뉴욕지점과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들러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독려할 예정이다. 오는 8일 한국에 돌아온다.
박 행장은 지난 28일엔 중국 북경대를 방문, 북경대학 한국어과 지원 및 우수 북경대학생 리크루트를 위한 장학금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후 돌아와 바로 중국으로 향했다.
신 행장은 신한은행 호찌민 지점의 현지법인 전환을 위해 베트남 당국 고위관계자들과 면담을 한 후 28일 잠시 귀국했다가 중국으로 이동, 오늘 돌아오는 일정을 잡아놨다.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설립 내인가를 받은 상태며 본인가를 앞두고 역시 당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열 하나은행장도 지난 27일 오후 늦게 인도네시아로 출발해 오는 3월 1일 돌아올 예정이다.
김 행장은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인 'PT 뱅크 하나(Bank Hana)'의 본점을 자카르타에서 핵심금융지구인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영업개시를 위한 본점 이전식에 참석했다.
본점 이전식에는 카린 핀클레스톤 국제금융공사 아시아 담당이사, 정용칠 인도네시아 수석공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와 교민이 참석하기도 했다.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도 중국 천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에 다녀왔다. 당시 외환은행은 북경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결의하기도 했다.
웨커 행장은 중국 방문중에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을 만나 현지법인 설립을 논의하는 등 중국 내 네트워크 확대를 직접 챙겼다.
아울러 오는 4월엔 캐나다 현지법인 지점 설립에 참석할 예정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권의 해외진출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또 그만큼 중요한 사업으로 부상했기 때문에 은행장들이 현장에 방문해 관련 현안들을 직접 챙기고 또 해외 영업 일선에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뉴스핌=원정희 기자] 은행장들이 올해 초반부터 '글로벌 경영'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행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고, 또 올 한해 해외진출 계획도 풍성해짐에 따라 해당 진출국의 정부 당국자 혹은 고객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현지 영업점포의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지점이나 법인의 개점에서부터 해외진출에 따른 현안을 은행장들이 직접 챙김으로써 해외진출 및 글로벌화 전략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욕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직후 오는 3월2일 미국 뉴욕으로 향한다.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MBA출신의 인재들을 직접 뽑기 위해 면접을 볼 예정이다.
특히 은행의 신성장사업인 투자은행(IB)을 비롯해, 신용카드, 자산관리(PB) 업무 등에 글로벌한 경험과 선진노하우를 지닌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직접 챙기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뉴욕지점과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들러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독려할 예정이다. 오는 8일 한국에 돌아온다.
박 행장은 지난 28일엔 중국 북경대를 방문, 북경대학 한국어과 지원 및 우수 북경대학생 리크루트를 위한 장학금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후 돌아와 바로 중국으로 향했다.
신 행장은 신한은행 호찌민 지점의 현지법인 전환을 위해 베트남 당국 고위관계자들과 면담을 한 후 28일 잠시 귀국했다가 중국으로 이동, 오늘 돌아오는 일정을 잡아놨다.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설립 내인가를 받은 상태며 본인가를 앞두고 역시 당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열 하나은행장도 지난 27일 오후 늦게 인도네시아로 출발해 오는 3월 1일 돌아올 예정이다.
김 행장은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인 'PT 뱅크 하나(Bank Hana)'의 본점을 자카르타에서 핵심금융지구인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영업개시를 위한 본점 이전식에 참석했다.
본점 이전식에는 카린 핀클레스톤 국제금융공사 아시아 담당이사, 정용칠 인도네시아 수석공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와 교민이 참석하기도 했다.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도 중국 천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에 다녀왔다. 당시 외환은행은 북경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결의하기도 했다.
웨커 행장은 중국 방문중에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을 만나 현지법인 설립을 논의하는 등 중국 내 네트워크 확대를 직접 챙겼다.
아울러 오는 4월엔 캐나다 현지법인 지점 설립에 참석할 예정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권의 해외진출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또 그만큼 중요한 사업으로 부상했기 때문에 은행장들이 현장에 방문해 관련 현안들을 직접 챙기고 또 해외 영업 일선에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