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대응 취하라? 中관련주 vs. IT·자동차
[뉴스핌=홍승훈기자] 국내증시가 설 연휴 직전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깔끔한 마무리를 했지만 6일 미국이 폭락하면서 연휴의 출발이 좋지 못했다.
또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아시아증시가 휴장을 하기 때문에 한국에 미치는 미국증시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이러한 점에서 설 이후 국내증시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쌓이고는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시간을 두고 중기적인 대응을 취하라는 입장이다.
일단 설 명절 이후 국내증시는 단기적인 박스권 흐름이 예상됐다. 트레이딩매매가 중심이 되는 가운데 개별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기존 주도주와 IT, 자동차 등의 신규주도주가 맞서는 가운데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트레이딩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신정부와 관련된 건설과 내수의 부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크게 부각된 중국관련주, 규제책이 나올때마다 적극적 매매를 권할만한 통신주, 업계 재편가능성을 감안한 대형 건설주 등도 긍정적이다.
홍호덕 아이투신 주식운용본부장은 "미국 때문에 내려가는 부분은 매수영역이란 점에서 시장이 공감을 하는 분위기"라며 "조정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이 때를 매수적기라고 보는 역발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물론 시장의 근본적인 관심은 금융위기의 실물위기로의 확산 여부다.
오상훈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주목할 점은 미국의 채권보증업체 부실화 확산 여부"라며 "단기적으로는 채권보증업체에 대한 불안감들, 즉 CBO, MBS, CDS 등으로 사태가 확산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는 당장 결론이 나는 것이 아니다. 신뢰를 할 수 있는 지표가 나오기까진 상당기간 필요하다. 대우증권 홍성국 센터장은 "실물위기로의 확산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라며 "다만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나오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BN암로 임경근 상무도 "서브프라임 진원지인 미국이 생각보다 덜 빠져서 우려스럽긴하다. 시장 흐름에 대해선 시간문제로 보고 지켜보자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임 상무는 한국 주식에 대해 "외국인들은 방어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며 "밸류에이션측면에서 KT, 현대차, 삼성전자 등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급락했던 조선이나 건설에 대해서도 다시 사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귀띔했다.
또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아시아증시가 휴장을 하기 때문에 한국에 미치는 미국증시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이러한 점에서 설 이후 국내증시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쌓이고는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시간을 두고 중기적인 대응을 취하라는 입장이다.
일단 설 명절 이후 국내증시는 단기적인 박스권 흐름이 예상됐다. 트레이딩매매가 중심이 되는 가운데 개별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기존 주도주와 IT, 자동차 등의 신규주도주가 맞서는 가운데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트레이딩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신정부와 관련된 건설과 내수의 부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크게 부각된 중국관련주, 규제책이 나올때마다 적극적 매매를 권할만한 통신주, 업계 재편가능성을 감안한 대형 건설주 등도 긍정적이다.
홍호덕 아이투신 주식운용본부장은 "미국 때문에 내려가는 부분은 매수영역이란 점에서 시장이 공감을 하는 분위기"라며 "조정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이 때를 매수적기라고 보는 역발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물론 시장의 근본적인 관심은 금융위기의 실물위기로의 확산 여부다.
오상훈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주목할 점은 미국의 채권보증업체 부실화 확산 여부"라며 "단기적으로는 채권보증업체에 대한 불안감들, 즉 CBO, MBS, CDS 등으로 사태가 확산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는 당장 결론이 나는 것이 아니다. 신뢰를 할 수 있는 지표가 나오기까진 상당기간 필요하다. 대우증권 홍성국 센터장은 "실물위기로의 확산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라며 "다만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나오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BN암로 임경근 상무도 "서브프라임 진원지인 미국이 생각보다 덜 빠져서 우려스럽긴하다. 시장 흐름에 대해선 시간문제로 보고 지켜보자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임 상무는 한국 주식에 대해 "외국인들은 방어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며 "밸류에이션측면에서 KT, 현대차, 삼성전자 등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급락했던 조선이나 건설에 대해서도 다시 사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