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모처럼 양봉을 쏘아올리며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급락에 따른 매물 공백과 연기금의 비교적 부담없는 자금집행으로 상승폭도 모처럼 크게 나왔다.
31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40포인트, 0.68% 상승한 207.9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http://img.newspim.com/img/020080131-5.jpg)
전일 코스피 지수기준 1600포인트 이하에서는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며 자금 집행을 단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새벽 끝난 美증시에서 비교적 양호한 상승 모습이 나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하지만 연기금의 방어만으로 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되찾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수차익잔고는 5조9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고점인 6조7000억 원 대비 아직 7000억 원의 여유가 있다.
하지만 차익잔고가 전고점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청산압박이 거세지며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2월 옵션만기일 이전에 차익잔고가 전고점에 도달하게 된다면 이는 만기일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http://img.newspim.com/img/020080201-2.jpg)
대신증권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말 지수 반등은 미약하였으나 차익매수 부분은 견조했다"며 "서브프라임 악재가 유럽, 중국으로 전이되는 양상으로 보이며 지수의 반등을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월 중반 이후는 유럽발 신용위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문제는 2월에도 유럽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제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이 달 중순 유럽계 금융기관들인 UBS(14일), BNP파리바(20일), ABN암로(28일) 등의 실적발표가 있다"며 "실적 공개와 함께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자산 상각 규모를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결국 1월과 마찬가지로 금융기관들의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의 등락이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하락 후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차익매수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급락에 따른 매물 공백과 연기금의 비교적 부담없는 자금집행으로 상승폭도 모처럼 크게 나왔다.
31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40포인트, 0.68% 상승한 207.9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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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피 지수기준 1600포인트 이하에서는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며 자금 집행을 단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새벽 끝난 美증시에서 비교적 양호한 상승 모습이 나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하지만 연기금의 방어만으로 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되찾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수차익잔고는 5조9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고점인 6조7000억 원 대비 아직 7000억 원의 여유가 있다.
하지만 차익잔고가 전고점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청산압박이 거세지며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2월 옵션만기일 이전에 차익잔고가 전고점에 도달하게 된다면 이는 만기일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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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말 지수 반등은 미약하였으나 차익매수 부분은 견조했다"며 "서브프라임 악재가 유럽, 중국으로 전이되는 양상으로 보이며 지수의 반등을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월 중반 이후는 유럽발 신용위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문제는 2월에도 유럽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제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이 달 중순 유럽계 금융기관들인 UBS(14일), BNP파리바(20일), ABN암로(28일) 등의 실적발표가 있다"며 "실적 공개와 함께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자산 상각 규모를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결국 1월과 마찬가지로 금융기관들의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의 등락이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하락 후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차익매수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