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과대낙폭+기업 밸류에이션 매력"
[뉴스핌=홍승훈기자] 9.11테러 이후 두 번째로 단행한 미국의 긴급 금리인하 조치에 대해 외국인들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이다. 미국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여줘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증시 대비 국내증시의 과도한 급락, 국내기업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 등에 따라 한국증시의 강한 복원력을 예상키도 했다. 물론 이번 금리조치 한방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순 없겠지만.
모건스탠리 박찬익 전무는 "전세계 흐름을 전부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미국정부가 서브프라임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전염을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일단 급한 사태는 진정되며 추가하락이 막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서브프라임발 파급력에서 한 발 떨어진 한국이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후 강한 반발매수세가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박 전무는 "한국은 전세계적 주식시장에서 뉴질랜드에 이어 2번째로 많이 고점대비 급락했다"며 "외국이의 매도강도가 슬로우다운되면서 국내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고 1700선 수준까지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무는 금일 아침 국내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사자세가 조금 들어오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ABN암로 임경근 상무도 미국의 긴급금리인하 조치에 대해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로 시장기능 정상화에 긍정적"이란 입장을 내놨다.
임 상무는 "대우사태나 카드사태처럼 돈을 풀어서 급한 불을 끄자는 의도로 해석한다"며 "이에 대해 과도하게 폄하할 필요도 없는 반면 단박에 좋아질 것으로 보는 것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내증시 추락의 주범인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출회에 대해서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무엇보다 한국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증시 복원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 상무는 "내부적인 가치의 잣대라는 것이 항상 존재한다. 주요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한층 높아진 상태기 때문에 이후 추가하락이 있더라도 복원력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과 같이 과도한 외국인 매물 경험은 없었지만 한국의 금융시장이 예전과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는데 외국인들은 견해를 같이한다"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점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임 상무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현대차를 긍정적으로 꼽았고 금호산업, 현대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의 밸류에이션도 상당히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반등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펀드환매사태가 복병이다.
래오투자자문 김상백 사장은 "1750선을 넘어가면서 일부 환매가 나올 수 있다"며 "하지만 국민연금을 제외한 상당수의 기금들이 2월 구정이후 자금집행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중기적으로 시장은 긍정적"이라고 전해왔다.
김 사장은 이어 "이번 고비만 잘 넘기면 국내증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확신한다. 외국인 매도 상당히 맞으면서 외인 비중도 상당히 낮아졌고 기관과 연기금의 여력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 고비만 지나면 대형주 물량의 경우 외국인들이 사려고 해도 살 물량이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증시 대비 국내증시의 과도한 급락, 국내기업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 등에 따라 한국증시의 강한 복원력을 예상키도 했다. 물론 이번 금리조치 한방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순 없겠지만.
모건스탠리 박찬익 전무는 "전세계 흐름을 전부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미국정부가 서브프라임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전염을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일단 급한 사태는 진정되며 추가하락이 막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서브프라임발 파급력에서 한 발 떨어진 한국이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후 강한 반발매수세가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박 전무는 "한국은 전세계적 주식시장에서 뉴질랜드에 이어 2번째로 많이 고점대비 급락했다"며 "외국이의 매도강도가 슬로우다운되면서 국내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고 1700선 수준까지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무는 금일 아침 국내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사자세가 조금 들어오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ABN암로 임경근 상무도 미국의 긴급금리인하 조치에 대해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로 시장기능 정상화에 긍정적"이란 입장을 내놨다.
임 상무는 "대우사태나 카드사태처럼 돈을 풀어서 급한 불을 끄자는 의도로 해석한다"며 "이에 대해 과도하게 폄하할 필요도 없는 반면 단박에 좋아질 것으로 보는 것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내증시 추락의 주범인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출회에 대해서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무엇보다 한국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증시 복원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 상무는 "내부적인 가치의 잣대라는 것이 항상 존재한다. 주요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한층 높아진 상태기 때문에 이후 추가하락이 있더라도 복원력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과 같이 과도한 외국인 매물 경험은 없었지만 한국의 금융시장이 예전과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는데 외국인들은 견해를 같이한다"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점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임 상무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현대차를 긍정적으로 꼽았고 금호산업, 현대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의 밸류에이션도 상당히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반등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펀드환매사태가 복병이다.
래오투자자문 김상백 사장은 "1750선을 넘어가면서 일부 환매가 나올 수 있다"며 "하지만 국민연금을 제외한 상당수의 기금들이 2월 구정이후 자금집행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중기적으로 시장은 긍정적"이라고 전해왔다.
김 사장은 이어 "이번 고비만 잘 넘기면 국내증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확신한다. 외국인 매도 상당히 맞으면서 외인 비중도 상당히 낮아졌고 기관과 연기금의 여력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 고비만 지나면 대형주 물량의 경우 외국인들이 사려고 해도 살 물량이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