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정기자]이경주 한국투자 애널리스트는 28일 오리온과 관련, "부진한 3/4분기 실적과 외국인 매도로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 해외 사업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라며 "중국 제과시장 성장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단기적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 바닥권 근접
오리온에 대해 목표주가 3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최근 동사 주가는 부진한 3분기 실적, 쌍용건설 인수 예비입찰 참여, 외국인 매도로 급락했다. 현재 주가는 2007년 초 수준까지 하락하였는데, 우리는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었지만, 이는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려되었던 해외 사업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스포츠토토도 4분기에는 발매회수가 증가하여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쌍용건설 입찰 참여도 아직은 섣불리 평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비관련 분야로의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최종 인수까지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으며,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및 마케팅 자원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주택업에서 어느 정도 시너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동 입찰건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 중국 등 해외 사업 성공 가능성 가장 높은 업체
중국 제과시장은 높은 소득 증가,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한 가공식품의 수요 증가로 성장성이 매우 밝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중국 현지법인은 우수한 브랜드력과 적절한 현지화 전략(제품의 맛과 풍미, 마케팅 방법을 현지인에게 맞게 변형)으로 시장 성장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런칭한 스낵과 비스킷류 판매가 크게 신장되고 있고, 카테고리가 늘어나면서 거래처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신제품 시장 안착을 위한 초기 투자가 집중되었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는 마케팅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러시아 제과시장도 양호한 경제 성장과 과자 선호 소비 성향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동사는 2008년말까지 2개 공장을 추가 준공할 계획이며, 거래 딜러 수도 현재 12개에서 2008년까지 40개로 늘리는 등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인 재배치로 인한 생산 차질도 금번 4분기부터 해결될 것이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59%가 24세 미만 아동, 청년층으로 제과업체에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동사는 과거 하노이 중심의 수출에서 지난해 12월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 공장을 완공,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3개 국가의 현지법인의 합산 매출액은 2006년 1,383억원에서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3,247억원, 4,561억원으로 증가하고, 순이익은 2006년 50억원 적자에서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135억원, 344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발매회수 증가로 스포츠토토 실적도 회복 중
스포츠토토도 10월, 11월 월평균 발매회수가 3분기 월평균 53회보다 많은 87회에 달해 4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르토토의 순이익은 1, 2분기에 각각 246억원, 248억원이었으나 3분기에는 기후로 인한 경기 연기로 발매회수가 감소하고, 단말기 관련상각액이 급증하여 131억원으로 급감했었다. 그러나 4분기 순이익은 다시 240억원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 쌍용건설 입찰 평가 아직 일러
12월 27일 언론에 따르면, 쌍용건설 보통주 14,906천주(50.1%)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결과 오리온, 아주그룹, 남양건설, 군인공제회, SNK인베스트먼트, 동국제강 등 총 6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사는 지난해 건설회사인 메가마크를 설립한 바 있고, 쌍용건설 인수를 통해 건설업을 확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메가마크의 사업 영역은 오리온의 용산 부지 및 롸이즈온의 도곡동 부지 개발로 다소 한정적인 것으로 추측되어 왔기 때문에, 오리온 그룹의 건설업 투자 확대에 대한 평가가 분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동 입찰건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최종적으로 쌍용건설을 인수하는데까지는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1월 중 인수후보군이 선정되고, 2월 중 본입찰, 3월 정도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보수적인 투자 성향 상, 과연 매수가격이 중요한 입찰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인수가격과 함께 예상 시너지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동사는 현재 쌍용건설 인수시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및 마케팅 자원을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주택업 등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 해외 사업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라며 "중국 제과시장 성장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단기적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 바닥권 근접
오리온에 대해 목표주가 3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최근 동사 주가는 부진한 3분기 실적, 쌍용건설 인수 예비입찰 참여, 외국인 매도로 급락했다. 현재 주가는 2007년 초 수준까지 하락하였는데, 우리는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었지만, 이는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려되었던 해외 사업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스포츠토토도 4분기에는 발매회수가 증가하여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쌍용건설 입찰 참여도 아직은 섣불리 평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비관련 분야로의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최종 인수까지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으며,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및 마케팅 자원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주택업에서 어느 정도 시너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동 입찰건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 중국 등 해외 사업 성공 가능성 가장 높은 업체
중국 제과시장은 높은 소득 증가,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한 가공식품의 수요 증가로 성장성이 매우 밝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중국 현지법인은 우수한 브랜드력과 적절한 현지화 전략(제품의 맛과 풍미, 마케팅 방법을 현지인에게 맞게 변형)으로 시장 성장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런칭한 스낵과 비스킷류 판매가 크게 신장되고 있고, 카테고리가 늘어나면서 거래처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신제품 시장 안착을 위한 초기 투자가 집중되었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는 마케팅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러시아 제과시장도 양호한 경제 성장과 과자 선호 소비 성향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동사는 2008년말까지 2개 공장을 추가 준공할 계획이며, 거래 딜러 수도 현재 12개에서 2008년까지 40개로 늘리는 등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인 재배치로 인한 생산 차질도 금번 4분기부터 해결될 것이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59%가 24세 미만 아동, 청년층으로 제과업체에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동사는 과거 하노이 중심의 수출에서 지난해 12월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 공장을 완공,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3개 국가의 현지법인의 합산 매출액은 2006년 1,383억원에서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3,247억원, 4,561억원으로 증가하고, 순이익은 2006년 50억원 적자에서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135억원, 344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발매회수 증가로 스포츠토토 실적도 회복 중
스포츠토토도 10월, 11월 월평균 발매회수가 3분기 월평균 53회보다 많은 87회에 달해 4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르토토의 순이익은 1, 2분기에 각각 246억원, 248억원이었으나 3분기에는 기후로 인한 경기 연기로 발매회수가 감소하고, 단말기 관련상각액이 급증하여 131억원으로 급감했었다. 그러나 4분기 순이익은 다시 240억원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 쌍용건설 입찰 평가 아직 일러
12월 27일 언론에 따르면, 쌍용건설 보통주 14,906천주(50.1%)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결과 오리온, 아주그룹, 남양건설, 군인공제회, SNK인베스트먼트, 동국제강 등 총 6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사는 지난해 건설회사인 메가마크를 설립한 바 있고, 쌍용건설 인수를 통해 건설업을 확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메가마크의 사업 영역은 오리온의 용산 부지 및 롸이즈온의 도곡동 부지 개발로 다소 한정적인 것으로 추측되어 왔기 때문에, 오리온 그룹의 건설업 투자 확대에 대한 평가가 분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동 입찰건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최종적으로 쌍용건설을 인수하는데까지는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1월 중 인수후보군이 선정되고, 2월 중 본입찰, 3월 정도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보수적인 투자 성향 상, 과연 매수가격이 중요한 입찰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인수가격과 함께 예상 시너지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동사는 현재 쌍용건설 인수시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및 마케팅 자원을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주택업 등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