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유럽의 주택시장이 완만한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한국은행 조사국 박진호 과장은 '최근 유럽 주택시장의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 유럽국가의 주택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를 나타내고있다. 2001년 이후 주택가격이 급등해 상당수준 고평가됐기 때문이다.
주택가격의 고평가 여부를 따지는 지표인 가처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 임대료 대비 주택가격 비율(PRR) 등이 영국 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네델란드 등 주요국에서 장기평균(1970~2006년)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주택가격 상승은 실질소득 증가, 금리하락, 인구증가, 투기동기 등 주로 수요측면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주택가격 고평가, 금리부담 및 대출기준 강화 등에 따른 가계의 주택구입능력 약화, 주택경기 둔화 예상에 따른 구입보류 등으로 인해 완만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여전히 주택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경제성장세 지속에 따른 소득증가 등으로 수요도 지속되고 있어 주택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박 과장은 "프랑스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둔화돼 내년에는 3~5% 상승에 그치고, 영국 또한 경제성장 둔화, 가계의 주택구입능력 약화, 은행의 대출기준 강화, 임대용 주택구입 수요 위축 등으로 인해 내년 주택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유럽연합(EU)에서 역내 모기지시장 통합 추진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어 모기지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모기지시장이 통합되면 모기지대출기관의 비용절감 효과 및 모기지대출 편리성 제고 등으로 모기지대출금리가 낮아져 앞으로 10년간 EU GDP를 0.7%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18일 한국은행 조사국 박진호 과장은 '최근 유럽 주택시장의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 유럽국가의 주택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를 나타내고있다. 2001년 이후 주택가격이 급등해 상당수준 고평가됐기 때문이다.
주택가격의 고평가 여부를 따지는 지표인 가처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 임대료 대비 주택가격 비율(PRR) 등이 영국 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네델란드 등 주요국에서 장기평균(1970~2006년)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주택가격 상승은 실질소득 증가, 금리하락, 인구증가, 투기동기 등 주로 수요측면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주택가격 고평가, 금리부담 및 대출기준 강화 등에 따른 가계의 주택구입능력 약화, 주택경기 둔화 예상에 따른 구입보류 등으로 인해 완만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여전히 주택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경제성장세 지속에 따른 소득증가 등으로 수요도 지속되고 있어 주택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박 과장은 "프랑스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둔화돼 내년에는 3~5% 상승에 그치고, 영국 또한 경제성장 둔화, 가계의 주택구입능력 약화, 은행의 대출기준 강화, 임대용 주택구입 수요 위축 등으로 인해 내년 주택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유럽연합(EU)에서 역내 모기지시장 통합 추진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어 모기지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모기지시장이 통합되면 모기지대출기관의 비용절감 효과 및 모기지대출 편리성 제고 등으로 모기지대출금리가 낮아져 앞으로 10년간 EU GDP를 0.7%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