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일주일째 조정국면을 이어갔다.
국내증시가 일주일 연속하락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고 2000년 들어서는 두번째다.
23일 장초반 기술적 반등을 모색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개인들의 손절매성 매도가 급증하며 장중 한때 50포인트 이상 급락, 17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다만 투신을 중심으로 막판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확대되며 177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14포인트 하락한 1772.8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1.36포인트(2.96%) 급락하며 700.68로 70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손절매 매물을 던지며 36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국내증시를 기나긴 조정장세로 밀어넣었다.
외국인도 소폭 매도세로 12일째 '팔자'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이 3000억원을 웃도는 프로그램 순유입을 통해 사자세로 대응했지만 적극적인 매수는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신용으로 걸어 놓은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의 손절매 매물 출회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기관도 프로그램 중심으로 매수만 햇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투자심리 위축이 시장전반에 퍼지며 개인과 기관의 수급이 깨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매니정의 선행매매 의혹 관련 악성 루머가 시장에 퍼지며 미래에셋증권의 14.27% 급락을 포함해 미래에셋 보유 종목들이 급락세가 이어졌다. 국내증시는 이날 미래에셋발 후폭풍이라는 변수에 또 한번 치였다.
업종별로는 , 증권, 운수창고, 유통, 기계업종이 4~6%대 하락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증시의 장기간 조정은 상당부분 해외변수에 의해 기인한 측면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변수들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상승 탄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브프라임 부실 규모로 촉발된 안전자산 선호현상, 중국 경제의 정체 가능성과 긴축 우려, 국내 수급 측면에서의 외국인의 매도세 등이 국내증시를 압박하는 요인들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 악재들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시장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등의 월말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다음주가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펀더멘탈을 통해 불안감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냐가 관건"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반등이 쉽지는 않겠지만 단기급락으로 하락압력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최근 주가가 빠지면서 배당수익률이 올라가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단기급락으로 어느 정도 지지선은 구축할 것"이라며 "200일선 1730선에서 지지력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팀장도 "주가가 빠지면서 배당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며 "프로그램에서 인데스펀드를 중심으로 유입 예상돼 박스권 흐름 정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증시가 일주일 연속하락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고 2000년 들어서는 두번째다.
23일 장초반 기술적 반등을 모색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개인들의 손절매성 매도가 급증하며 장중 한때 50포인트 이상 급락, 17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다만 투신을 중심으로 막판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확대되며 177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14포인트 하락한 1772.8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1.36포인트(2.96%) 급락하며 700.68로 70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손절매 매물을 던지며 36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국내증시를 기나긴 조정장세로 밀어넣었다.
외국인도 소폭 매도세로 12일째 '팔자'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이 3000억원을 웃도는 프로그램 순유입을 통해 사자세로 대응했지만 적극적인 매수는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신용으로 걸어 놓은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의 손절매 매물 출회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기관도 프로그램 중심으로 매수만 햇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투자심리 위축이 시장전반에 퍼지며 개인과 기관의 수급이 깨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매니정의 선행매매 의혹 관련 악성 루머가 시장에 퍼지며 미래에셋증권의 14.27% 급락을 포함해 미래에셋 보유 종목들이 급락세가 이어졌다. 국내증시는 이날 미래에셋발 후폭풍이라는 변수에 또 한번 치였다.
업종별로는 , 증권, 운수창고, 유통, 기계업종이 4~6%대 하락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증시의 장기간 조정은 상당부분 해외변수에 의해 기인한 측면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변수들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상승 탄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브프라임 부실 규모로 촉발된 안전자산 선호현상, 중국 경제의 정체 가능성과 긴축 우려, 국내 수급 측면에서의 외국인의 매도세 등이 국내증시를 압박하는 요인들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 악재들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시장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등의 월말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다음주가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펀더멘탈을 통해 불안감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냐가 관건"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반등이 쉽지는 않겠지만 단기급락으로 하락압력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최근 주가가 빠지면서 배당수익률이 올라가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단기급락으로 어느 정도 지지선은 구축할 것"이라며 "200일선 1730선에서 지지력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팀장도 "주가가 빠지면서 배당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며 "프로그램에서 인데스펀드를 중심으로 유입 예상돼 박스권 흐름 정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