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호주달러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를 기록, 최근 급락 흐름 속에서 한숨을 돌렸다.
이날 발표된 8월 미국 내구재주문이 4.9%나 줄어드는 등 예상보다 약했지만, 주식시장이 GM 노사협상 타결과 베어스턴스-버핏 호재 속에 랠리를 구가하면서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유로/달러는 여전히 1.41달러 선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으며, 이에 따라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달러 강세를 기술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수요일 출범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제 91대 총리 내각은 아베 내각 때 주요인사의 면면이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본 엔화는 신임 내각에서도 정치적 리스크가 여전하고 앞으로 개혁노선 추진을 위해서는 해결과제가 산적했다는 점에서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기사는 27일 8시 2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25 종가 1.4140..... 114.77..... 162.30..... 2.0194..... 1.1662..... 87.33
09/26 종가 1.4127..... 115.44..... 163.12..... 2.0156..... 1.1702..... 87.65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화요일 78.21까지 하락했던 6대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이날 78.52로 상승했다.
중요한 지지선인 1992년 기록한 78.19의 바닥선이 돌파되기에는 아직 충분한 모멘텀의 형성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로/달러의 경우 지난 6주 동안 무려 6%나 상승한 이후라 기술적인 반락 가능성이 충분히 확대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외환전문가들은 논평을 통해 "美달러의 강세는 월말 요인 및 기술적인 요인 등을 반영한 것으로 단기적인 것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114엔 중반선까지 하락했던 달러/엔은 115엔 중반선까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주식시장의 랠리 속에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살아나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그렉 앤더슨(Greg Anderson) ABN암로 소속 외환전략가는 "위험 회피 경향이 줄어들면서 일부 투기세력들이 일본 엔화를 조달통화로 하는 캐리트레이드로 다시 돌아갈 조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매슈 스트로스(Matthew Strauss) RBC캐피털마켓 소속 선임전략가는 "달러 강세는 주로 일본 엔화 대비 강세를 통한 것이었다"며, "이번 달러 반등은 최근 지속되던 달러화 하락추세의 일시 중단 정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내구재주문 지표는 비록 예상보다 약했지만, 이미 시장은 큰 폭의 감소세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은 없었다.
화요일 장 마감 이후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OMC의 공격적 금리인하의 배경을 감안할 때 앞으로 거시지표가 좀 더 약하게 나와도 "전혀 놀랄 일은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일본 후쿠다 내각의 출범은 최근 정치적 불안 기간에 형식적인 종지부를 찍었으나, 여전히 상당한 정치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가와 다카히라 스탠더드앤푸어스(S&P) 분석가는 "일본 국가신용등급이 계속 개선되려면 포괄적인 구조개혁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정치 및 정책 리스크가 일본의 경기 및 등급 전망의 개선에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일본의 막대한 공공부문의 부채, 주로 설비투자 및 수출에 의존하는 부진한 경제성장 추세 등에 비해 현재 국가신용등급은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8월 미국 내구재주문이 4.9%나 줄어드는 등 예상보다 약했지만, 주식시장이 GM 노사협상 타결과 베어스턴스-버핏 호재 속에 랠리를 구가하면서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유로/달러는 여전히 1.41달러 선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으며, 이에 따라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달러 강세를 기술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수요일 출범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제 91대 총리 내각은 아베 내각 때 주요인사의 면면이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본 엔화는 신임 내각에서도 정치적 리스크가 여전하고 앞으로 개혁노선 추진을 위해서는 해결과제가 산적했다는 점에서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기사는 27일 8시 2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25 종가 1.4140..... 114.77..... 162.30..... 2.0194..... 1.1662..... 87.33
09/26 종가 1.4127..... 115.44..... 163.12..... 2.0156..... 1.1702..... 87.65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화요일 78.21까지 하락했던 6대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이날 78.52로 상승했다.
중요한 지지선인 1992년 기록한 78.19의 바닥선이 돌파되기에는 아직 충분한 모멘텀의 형성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로/달러의 경우 지난 6주 동안 무려 6%나 상승한 이후라 기술적인 반락 가능성이 충분히 확대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외환전문가들은 논평을 통해 "美달러의 강세는 월말 요인 및 기술적인 요인 등을 반영한 것으로 단기적인 것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114엔 중반선까지 하락했던 달러/엔은 115엔 중반선까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주식시장의 랠리 속에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살아나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그렉 앤더슨(Greg Anderson) ABN암로 소속 외환전략가는 "위험 회피 경향이 줄어들면서 일부 투기세력들이 일본 엔화를 조달통화로 하는 캐리트레이드로 다시 돌아갈 조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매슈 스트로스(Matthew Strauss) RBC캐피털마켓 소속 선임전략가는 "달러 강세는 주로 일본 엔화 대비 강세를 통한 것이었다"며, "이번 달러 반등은 최근 지속되던 달러화 하락추세의 일시 중단 정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내구재주문 지표는 비록 예상보다 약했지만, 이미 시장은 큰 폭의 감소세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은 없었다.
화요일 장 마감 이후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OMC의 공격적 금리인하의 배경을 감안할 때 앞으로 거시지표가 좀 더 약하게 나와도 "전혀 놀랄 일은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일본 후쿠다 내각의 출범은 최근 정치적 불안 기간에 형식적인 종지부를 찍었으나, 여전히 상당한 정치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가와 다카히라 스탠더드앤푸어스(S&P) 분석가는 "일본 국가신용등급이 계속 개선되려면 포괄적인 구조개혁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정치 및 정책 리스크가 일본의 경기 및 등급 전망의 개선에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일본의 막대한 공공부문의 부채, 주로 설비투자 및 수출에 의존하는 부진한 경제성장 추세 등에 비해 현재 국가신용등급은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