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뉴욕외환시장의 거래가 잠잠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소폭 반등했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이후 유로/달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40달러 선이 강하게 막히자 차익매물이 흘러나왔다.
이날 발표된 8월 美소비자물가지수는 완만한 특징을 보여주었고, 주택착공 결과는 예상보다 약했지만 일부 긍정적인 조짐도 드러났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연준의 대처가 경기악화에 따른 신경질적인 대응이라기 보다는 서브프라임발 금융시장 혼란과 경기 둔화 우려에 대처하기 위한 계산된 조치였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 기사는 20일 8시 1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18 종가 1.3977..... 116.02..... 162.22..... 2.0120..... 1.1816..... 85.26
09/19 종가 1.3958..... 116.02..... 161.97..... 2.0004..... 1.1838..... 85.63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존 맥카시(John MaCarthy) ING캐피털마켓 외환거래 매니저는 "외환시장은 무척 조용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 지표가 안정된 수준을 기록해 버냉키의 금리인하 결정을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금리인하나 여타 우려 때문에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쪽"이라며, 이날 달러화의 반발이 주로 기술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1.40 부근에서는 지금 추진력으로는 돌파하기 쉽지 않은 옵션 배리어가 펼쳐져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목요일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대 출석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자리는 연준의 경기전망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출하고, 나아가 이번 공세적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오해' 내지 '잘못된 해석'에 대한 교정작업을 수행할 기회로 판단된다.
한편 이날 시장 전문가들은 과연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장의 리스크 수용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인지, 이에 따라 고금리 통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인지에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던졌다.
ING의 맥카시는 "화요일 연준 금리인하와 주식시장 급등은 리스크 베팅이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세 중 어느 정도가 리스크 수용자세의 회복을 반영한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최근 시장의 혼란을 거친 시장 참가자들은 아무래도 이전처럼 다시 캐리트레이드를 활성화하기는 힘들 것이란 견해를 제출했다.
실제로 유로/엔이 반락하는 등 주요 고금리 통화는 이날 엔화 대비로 전날 상승 폭의 일부를 반납했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이후 유로/달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40달러 선이 강하게 막히자 차익매물이 흘러나왔다.
이날 발표된 8월 美소비자물가지수는 완만한 특징을 보여주었고, 주택착공 결과는 예상보다 약했지만 일부 긍정적인 조짐도 드러났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연준의 대처가 경기악화에 따른 신경질적인 대응이라기 보다는 서브프라임발 금융시장 혼란과 경기 둔화 우려에 대처하기 위한 계산된 조치였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 기사는 20일 8시 1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18 종가 1.3977..... 116.02..... 162.22..... 2.0120..... 1.1816..... 85.26
09/19 종가 1.3958..... 116.02..... 161.97..... 2.0004..... 1.1838..... 85.63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존 맥카시(John MaCarthy) ING캐피털마켓 외환거래 매니저는 "외환시장은 무척 조용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 지표가 안정된 수준을 기록해 버냉키의 금리인하 결정을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금리인하나 여타 우려 때문에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쪽"이라며, 이날 달러화의 반발이 주로 기술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1.40 부근에서는 지금 추진력으로는 돌파하기 쉽지 않은 옵션 배리어가 펼쳐져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목요일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대 출석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자리는 연준의 경기전망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출하고, 나아가 이번 공세적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오해' 내지 '잘못된 해석'에 대한 교정작업을 수행할 기회로 판단된다.
한편 이날 시장 전문가들은 과연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장의 리스크 수용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인지, 이에 따라 고금리 통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인지에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던졌다.
ING의 맥카시는 "화요일 연준 금리인하와 주식시장 급등은 리스크 베팅이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세 중 어느 정도가 리스크 수용자세의 회복을 반영한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최근 시장의 혼란을 거친 시장 참가자들은 아무래도 이전처럼 다시 캐리트레이드를 활성화하기는 힘들 것이란 견해를 제출했다.
실제로 유로/엔이 반락하는 등 주요 고금리 통화는 이날 엔화 대비로 전날 상승 폭의 일부를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