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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남은 건' 현대차 - 한국

기사입력 : 2007년08월02일 07:57

최종수정 : 2007년08월02일 07:57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일 국내 자동차와 관련 "7월 내수 총판매는 39만695대를 기록하는 등 내수와 수출의 동반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8월 이후의 전망도 양호하다"며 "아직 임단협을 끝내지 못한 현대차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Top pick 현대차 유지 ? ‘저점매수’ 전략 유효: 내수와 수출의 동반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8월 이후의 전망도 양호해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7월 내수는 3개월 연속 10만대를 상회했고 수출도 회복세가 가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5개월 연속 5만대 이상을 판매하여 5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했다. 현대의 이러한 탁월한 내수 모멘텀은 최근 출시한 3종류의 신차종(5월 말 Grand Starex, 6월 14일 Santa Fe 2.0L, 7월 12일 i30)에 대한 시장 반응이 양호해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현대의 수출가격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product mix 개선이 탁월하다. 이에 완성차업체 Top pick으로 현대차(목표주가 109,000원, 시장 평균인 08년 예상 PER 13배 적용)를 유지한다. 다만 GM대우와 기아차의 파업은 7월 말로 일단락되었으나 현대는 아직 임단협을 끝내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와 관련된 파업이 8월로 예상되어 파업 움직임을 주시하며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기아차는 지난달 9일간의 파업을 단행했던 점을 고려하면 7월 판매는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판매 회복세가 가속될 전망이어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7,500원(08년 예상 PER 15배 적용)을 유지한다.

■ 내수 7개월 연속 증가: 7월 총판매는 390,695대를 기록해 37.4% 증가하였으나 전월대비로는 계절적 비수기와 기아차 파업의 영향으로 12.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큰 이유는 06년 7월 판매가 현대차의 장기파업 영향으로 극히 저조했기 때문이다.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35.4%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으며 수출(해외공장 생산판매분 포함)은 38.1% 증가한 289,29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총판매는 기저효과와 신차효과로 전년동월대비 61.1% 증가했다. 기아차는 부분파업의 영향으로 내수가 5.1% 감소했고 수출은 6.5%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38.3%나 감소했다. GM대우는 Winstorm 신차효과(06년 7월 출시)의 종료로 내수가 9.5% 줄어 0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수출은 37.3%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 현대차 미국시장 점유율 3% 이상 유지: 현대, 기아의 7월 미국판매는 전체 시장의 위축으로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했다. 현대는 7.8% 줄어든 43,511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1% 증가한 26,690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은 주택시장 침체, 유가 초강세, 그리고 GM과 Ford의 fleet 판매 축소로 12.4%나 감소(vs 7월까지는 3.2% 감소)했으며 미국의 Big 3는 물론이고 Toyota마저 7.3% 판매가 줄어들었다. 이로써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06년 7월의 3.16%에서 3.32%로, 기아차는 1.77%에서 2.04%로 상승해 현대는 3%대 점유율을 2개월 연속 유지했고 기아는 6개월 만에 2%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모델별로는 고가인 Veracruz, Entourage, Sonata의 판매강세가 지속되어 내용면에서도 우수했다. 기아는 Optima(국내명 Lotze), Sportage, Rondo(국내명 Carens)의 판매가 탁월해 중형 이상 모델 판매가 16.4%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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