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주말을 보내고 난 화요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상승했다.
다만 이날 다우지수 및 S&P500지수는 오전 중 강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약세로 전환하는 등 동요 장세를 드러냈다.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나 국제유가의 하락 그리고 일련의 인수합병(M&A) 재료가 호재로 작용했으나, 1/4분기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이나 중국이 인지세율을 0.3%로 인상했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29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06포인트 오른 1만3521.34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5월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종가를 뛰어 넘었지만, 한때 1만3500선을 하회하는 약세 국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S&P500지수는 2.38포인트 오른 1518.11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 종가에서 10포인트 미만의 차이를 보였다.
장중 약세권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나스닥지수는 이날 14.87포인트. 0.6% 가까이 오른 2572.06으로 마감하는 등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최근 기술주 및 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조짐이 있는 듯 이날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은 0.9%나 상승한 837.53을 기록해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3포인트 차이 미만으로 접근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공급 불안 요인이 가라앉으면서 전주말 종가대비 2.05달러 급락한 배럴당 63.15달러로 마감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5/29)>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521.34 (+14.06, +0.10%)
- 나스닥: 2,572.06 (+14.87, +0.58%)
- S&P500: 1,518.11 (+2.38, +0.16%)
- 러셀2000: 837.53 (+7.60, +0.92%)
- SOX : 483.17 (+2.54, +0.53%)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거래가 빈약했던 것은 연휴 이후 첫 거래에서 전형적인 특징으로, 아직 투자자들이 완전히 복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투자자들이 점차 투자처를 물색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1.7포인트 개선된 108.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수치도 상향수정되는 등 최근 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S&P/케이스-실러의 美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1/4분기 미국 주택가격은 1.4% 하락, 1991년 이래 첫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는 등 소비지출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
한편 중국 증권당국이 인지세율을 0.1%에서 0.3%로 인상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다소 동요가 일었다. 이는 과열된 증시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투기 억제책으로 평가되는데,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견해가 우세했다.
물론 인수합병(M&A) 재료가 이날 증시 상승에 가장 큰 기여을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이끄는 인수그룹이 ABN암로에 711억유로, 미화 955억달러에 달하는 높은 조건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다.
또 아치스톤-스미스(Archstone-Smith)사는 채무 63억달러를 포함한 120억달러에 티시먼 스페이어(Tishman Speyer)와 리만브라더스(Lehman Bros.)에 인수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11% 급등했다.
어바이어(Avaya)사는 일부 사모업체들이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15% 올랐다.
BMW가 포드자동차의 볼보(Volvo) 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은 포드차 주가를 0.6% 끌어 내렸다.
한편 건설업체인 URS가 워싱턴그룹인터내셔널(Washingron Group)을 2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은 URS의 주가를 5.1%, 워싱턴그룹의 주가는 22% 각각 끌어올렸다.
노르스크 히드로(Norsk Hydro)와 리오 틴토(Rio Tinto)사가 알칸(Alcan)에 인수안을 제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알코아(Alcoa)의 적대적 인수를 거부한 알카사는 이날 주가가 1.2% 올랐다.
다만 이날 다우지수 및 S&P500지수는 오전 중 강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약세로 전환하는 등 동요 장세를 드러냈다.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나 국제유가의 하락 그리고 일련의 인수합병(M&A) 재료가 호재로 작용했으나, 1/4분기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이나 중국이 인지세율을 0.3%로 인상했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29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06포인트 오른 1만3521.34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5월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종가를 뛰어 넘었지만, 한때 1만3500선을 하회하는 약세 국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S&P500지수는 2.38포인트 오른 1518.11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 종가에서 10포인트 미만의 차이를 보였다.
장중 약세권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나스닥지수는 이날 14.87포인트. 0.6% 가까이 오른 2572.06으로 마감하는 등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최근 기술주 및 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조짐이 있는 듯 이날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은 0.9%나 상승한 837.53을 기록해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3포인트 차이 미만으로 접근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공급 불안 요인이 가라앉으면서 전주말 종가대비 2.05달러 급락한 배럴당 63.15달러로 마감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5/29)>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521.34 (+14.06, +0.10%)
- 나스닥: 2,572.06 (+14.87, +0.58%)
- S&P500: 1,518.11 (+2.38, +0.16%)
- 러셀2000: 837.53 (+7.60, +0.92%)
- SOX : 483.17 (+2.54, +0.53%)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거래가 빈약했던 것은 연휴 이후 첫 거래에서 전형적인 특징으로, 아직 투자자들이 완전히 복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투자자들이 점차 투자처를 물색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1.7포인트 개선된 108.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수치도 상향수정되는 등 최근 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S&P/케이스-실러의 美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1/4분기 미국 주택가격은 1.4% 하락, 1991년 이래 첫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는 등 소비지출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
한편 중국 증권당국이 인지세율을 0.1%에서 0.3%로 인상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다소 동요가 일었다. 이는 과열된 증시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투기 억제책으로 평가되는데,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견해가 우세했다.
물론 인수합병(M&A) 재료가 이날 증시 상승에 가장 큰 기여을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이끄는 인수그룹이 ABN암로에 711억유로, 미화 955억달러에 달하는 높은 조건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다.
또 아치스톤-스미스(Archstone-Smith)사는 채무 63억달러를 포함한 120억달러에 티시먼 스페이어(Tishman Speyer)와 리만브라더스(Lehman Bros.)에 인수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11% 급등했다.
어바이어(Avaya)사는 일부 사모업체들이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15% 올랐다.
BMW가 포드자동차의 볼보(Volvo) 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은 포드차 주가를 0.6% 끌어 내렸다.
한편 건설업체인 URS가 워싱턴그룹인터내셔널(Washingron Group)을 2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은 URS의 주가를 5.1%, 워싱턴그룹의 주가는 22% 각각 끌어올렸다.
노르스크 히드로(Norsk Hydro)와 리오 틴토(Rio Tinto)사가 알칸(Alcan)에 인수안을 제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알코아(Alcoa)의 적대적 인수를 거부한 알카사는 이날 주가가 1.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