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카카 호수에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가족의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호수를 향해 앉은 아주머니의 뒷 모습이 인상적인데 페루와 볼리비아에선 양 갈래로 딴 머리에 자그마한 모자를 눌러쓰고 폭이 넓은 치마를 입은 전통복장의 여성들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안데스 산맥의 거의 중앙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는 해발 3890미터에 위치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다.
2007.4.16 페루 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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