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 은행 인수합병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RBS Group)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바클레이즈(Barclays Plc)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높은 760억유로 인수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즈의 제시가격은 649억달러.
이 컨소시엄은 포티스뱅크(Fortis NV)와 산탄더 센트랄 히스파노(Santander Central Hispano SA)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시가격은 현금 70%, RBS주식 30%로 구성되어 더욱 좋은 조건이다.
그러나 이 컨소시엄의 인수제안은 ABN암로가 라살뱅크(LaSalle Bank)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전제로 달았다. ABN의 라살 매각은 사실상 '포이즌 필(Poison Pill)'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는 부분이었다.
결국 RBS가 이끄는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이 성공할 지 여부는 라살은행의 매각 포기 여부에 달려있게 됐다.
한편 이미 일부 소액주주들이 ABN에 대해 좀 더 높은 인수조건을 수용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만약 라살뱅크 매각에도 불구하고 RBS 컨소시엄의 인수기도를 막는데 실패한다면 바클레이즈는 좀 더 높은 가격의 새로운 인수제안을 제출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특히 바클레이즈는 모두 주식교환의 조건인 반면 RBS등은 현금 70%를 무기로 앞세우고 있어, 바클레이즈는 최소한 10%는 더 높은 가격을 써야 더 매력적인 조건이 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 의견을 빌어 바클레이즈가 제시할 수 있는 한도는 주당 43유로 정도가 될 것이며, 이는 라살뱅크 매각 동의 이전에 제시한 35유로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는 이 같은 높은 가격이 제시될 경우 바클레이즈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라살 매각이라는 포이즌 필이 철회될 가능성이 낮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물론 또다른 대안도 있다. 라살 매각을 용인하면서 더 높은 제시가격을 제안하는 또다른 주체가 등장할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RBS Group)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바클레이즈(Barclays Plc)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높은 760억유로 인수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즈의 제시가격은 649억달러.
이 컨소시엄은 포티스뱅크(Fortis NV)와 산탄더 센트랄 히스파노(Santander Central Hispano SA)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시가격은 현금 70%, RBS주식 30%로 구성되어 더욱 좋은 조건이다.
그러나 이 컨소시엄의 인수제안은 ABN암로가 라살뱅크(LaSalle Bank)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전제로 달았다. ABN의 라살 매각은 사실상 '포이즌 필(Poison Pill)'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는 부분이었다.
결국 RBS가 이끄는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이 성공할 지 여부는 라살은행의 매각 포기 여부에 달려있게 됐다.
한편 이미 일부 소액주주들이 ABN에 대해 좀 더 높은 인수조건을 수용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만약 라살뱅크 매각에도 불구하고 RBS 컨소시엄의 인수기도를 막는데 실패한다면 바클레이즈는 좀 더 높은 가격의 새로운 인수제안을 제출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특히 바클레이즈는 모두 주식교환의 조건인 반면 RBS등은 현금 70%를 무기로 앞세우고 있어, 바클레이즈는 최소한 10%는 더 높은 가격을 써야 더 매력적인 조건이 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 의견을 빌어 바클레이즈가 제시할 수 있는 한도는 주당 43유로 정도가 될 것이며, 이는 라살뱅크 매각 동의 이전에 제시한 35유로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는 이 같은 높은 가격이 제시될 경우 바클레이즈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라살 매각이라는 포이즌 필이 철회될 가능성이 낮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물론 또다른 대안도 있다. 라살 매각을 용인하면서 더 높은 제시가격을 제안하는 또다른 주체가 등장할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