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뉴욕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로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냈으나,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오히려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특별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연준의 3월 의사록이 중요한 재료였다. 의사록은 정책결정자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했지만 그 동안 증가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다소 중립적인 어조를 기대하던 시장은 이 같은 내용에 다소 놀라움을 표시했으나, 버냉키 연준 의장이 지난 3월말 의회에 출석해 증언한 바대로 연준의 긴축성향은 전혀 바뀌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의사록이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었다.
다만 이번 의사록에서는 연준의 경제성장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각각의 리스크 인식이나 기업설비투자에 대한 우려시각이 잘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기사는 12일 8시 2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4/10 종가 1.3436.....119.04.....159.96.....1.9727.....1.2164.....82.63
04/11 종가 1.3431.....119.37.....160.35.....1.9749.....1.2203.....82.42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의사록 발표 직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던 유로/달러는 일시 1.34달러 초반까지 밀렸으나 여전히 1.34달러가 유지되는 모습이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전날 종가부근으로 수렴하는 모습이었다.
그레그 앤더슨(Greg Anderson) ABN암로 선임외환전략가는 이날 유로화가 의사록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면모를 보인 점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미국 쪽에서 유럽으로 이동한 듯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음 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시사될 것인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엔은 일본 핵심기계수주 결과가 큰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여전히 119.50엔 선에 안착하지는 못했다. 유로/엔이 160엔 위에 안착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버냉키 연준의장은 뉴욕에서 행한 연설에서 헤지펀드에 대한 과도한 규제에 대해 경고하면서 현행 시장에 기초한 접근방식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경제와 물가 그리고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제출하지 않았다.
지난 해 계속 금리동결에 반대하며 금리인상을 주장, 강경파로 이름을 날린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너무 높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한편 파운드/달러는 한때 1.9815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날 영국정부가 국내 소재 기업들의 경우 해외에서 발생한 이익의 경우 본국으로 송환할 때 별다른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우대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 파운드화 매수세를 이끌어 냈다.
특별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연준의 3월 의사록이 중요한 재료였다. 의사록은 정책결정자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했지만 그 동안 증가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다소 중립적인 어조를 기대하던 시장은 이 같은 내용에 다소 놀라움을 표시했으나, 버냉키 연준 의장이 지난 3월말 의회에 출석해 증언한 바대로 연준의 긴축성향은 전혀 바뀌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의사록이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었다.
다만 이번 의사록에서는 연준의 경제성장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각각의 리스크 인식이나 기업설비투자에 대한 우려시각이 잘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기사는 12일 8시 2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4/10 종가 1.3436.....119.04.....159.96.....1.9727.....1.2164.....82.63
04/11 종가 1.3431.....119.37.....160.35.....1.9749.....1.2203.....82.42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의사록 발표 직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던 유로/달러는 일시 1.34달러 초반까지 밀렸으나 여전히 1.34달러가 유지되는 모습이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전날 종가부근으로 수렴하는 모습이었다.
그레그 앤더슨(Greg Anderson) ABN암로 선임외환전략가는 이날 유로화가 의사록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면모를 보인 점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미국 쪽에서 유럽으로 이동한 듯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음 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시사될 것인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엔은 일본 핵심기계수주 결과가 큰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여전히 119.50엔 선에 안착하지는 못했다. 유로/엔이 160엔 위에 안착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버냉키 연준의장은 뉴욕에서 행한 연설에서 헤지펀드에 대한 과도한 규제에 대해 경고하면서 현행 시장에 기초한 접근방식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경제와 물가 그리고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제출하지 않았다.
지난 해 계속 금리동결에 반대하며 금리인상을 주장, 강경파로 이름을 날린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너무 높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한편 파운드/달러는 한때 1.9815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날 영국정부가 국내 소재 기업들의 경우 해외에서 발생한 이익의 경우 본국으로 송환할 때 별다른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우대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 파운드화 매수세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