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장이 관심이 수요일 연준의 정책결정으로 이동하면서, 이날은 증시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숏포지션을 걸었던 시장 참가자들은 주택착공규모가 생각보다 강력하게 나오고 증시가 상승 폭을 확대해도 채권금리가 하락하자 황급히 숏커버에 나서야했다.
주택착공규모가 생각보다 큰 것이 악재기는 했지만,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건축허가건수가 생각과는 달리 감소세를 보인 것이 호재였다. 그리고 시장의 관심은 지표에서 FOMC 결과 쪽으로 빠르게 이동해버렸다.
이 같은 채권시장의 움직임으로 볼 때 연준의 금리동결은 물론 정책성명서에서 최근 경기둔화나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3/20)>
3개월 5.04(+0.02), 2년 4.60%(-0.03), 5년 4.47%(-0.02), 10년 4.55%(-0.02), 30년 4.71%(-0.0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날 미국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대비 9.0%나 증가한 152만5000호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록 1월 수치가 하향수정되기는 했지만 이를 감안하고 보더라도 2월 착공규모는 시장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건축허가건수가 153만3000건으로 전월 157만1000건에서 상당 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채권시장에 악재만은 아니었다. 시장은 허가건수가 160만건 정도로 증가를 기대하는 중이었다.
주택착공 동향에서도 북동부의 착공규모가 30% 가까이 급감하고 중서부도 14.4% 줄어든 반면 남부가 18%, 서부가 26.4%의 급증양상을 보이는 등 냉온탕 효과가 결합되는 등 아직 전체적으로 본 주택경기가 쉽지않은 상황임을 시사햇다.
존 스피넬로(John Spinello) 제프리앤코(Jeffrey & Co.) 국채전략가는 "내가 보기에는 어떤 면에서 보더라도 주택시장이 아직 숲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논평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채권금리 하락이 장 초반 금리상승을 예상한 숏포지션 형성이 청산되는 와중에 나타났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예상보다 강한 주택착공 수치에도 채권랠리가 전개되자 이들 매도세력들이 황급히 포지션 커버에 나섰다고 ABN암로의 릭 클링먼(Rick Klingman) 전략가는 지적했다.
또 마이클 판드(Michael Pond) 바클레이즈 캐피털 소속 국채전략가는 "지표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전 중 빠른 상승세로 전환이 있었다"며, "시장은 지표 결과를 보고 난 뒤 점차 내일 FOMC 성명서에 대한 기대로 관심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보기에는 연준이 긴축성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성명서 기조가 성장둔화를 좀 더 우려하는 반면 인플레 우려는 약간 줄이는 쪽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가 하락한 점에 대해서는 최근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사이에 형성됐던 상관 정도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제출됐다.
이안 린젠(Ian Lyngen) RBS그리니치 캐피털 소속 금리전략가는 이번 주 채권시장의 변화를 보자면 "최근 주식시장과 형성한 상관관계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3월 초까지만 해도 상관계수가 80%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60% 정도로 약화되었다고 그는 소개했다.
시장이 관심이 수요일 연준의 정책결정으로 이동하면서, 이날은 증시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숏포지션을 걸었던 시장 참가자들은 주택착공규모가 생각보다 강력하게 나오고 증시가 상승 폭을 확대해도 채권금리가 하락하자 황급히 숏커버에 나서야했다.
주택착공규모가 생각보다 큰 것이 악재기는 했지만,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건축허가건수가 생각과는 달리 감소세를 보인 것이 호재였다. 그리고 시장의 관심은 지표에서 FOMC 결과 쪽으로 빠르게 이동해버렸다.
이 같은 채권시장의 움직임으로 볼 때 연준의 금리동결은 물론 정책성명서에서 최근 경기둔화나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3/20)>
3개월 5.04(+0.02), 2년 4.60%(-0.03), 5년 4.47%(-0.02), 10년 4.55%(-0.02), 30년 4.71%(-0.0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날 미국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대비 9.0%나 증가한 152만5000호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록 1월 수치가 하향수정되기는 했지만 이를 감안하고 보더라도 2월 착공규모는 시장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건축허가건수가 153만3000건으로 전월 157만1000건에서 상당 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채권시장에 악재만은 아니었다. 시장은 허가건수가 160만건 정도로 증가를 기대하는 중이었다.
주택착공 동향에서도 북동부의 착공규모가 30% 가까이 급감하고 중서부도 14.4% 줄어든 반면 남부가 18%, 서부가 26.4%의 급증양상을 보이는 등 냉온탕 효과가 결합되는 등 아직 전체적으로 본 주택경기가 쉽지않은 상황임을 시사햇다.
존 스피넬로(John Spinello) 제프리앤코(Jeffrey & Co.) 국채전략가는 "내가 보기에는 어떤 면에서 보더라도 주택시장이 아직 숲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논평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채권금리 하락이 장 초반 금리상승을 예상한 숏포지션 형성이 청산되는 와중에 나타났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예상보다 강한 주택착공 수치에도 채권랠리가 전개되자 이들 매도세력들이 황급히 포지션 커버에 나섰다고 ABN암로의 릭 클링먼(Rick Klingman) 전략가는 지적했다.
또 마이클 판드(Michael Pond) 바클레이즈 캐피털 소속 국채전략가는 "지표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전 중 빠른 상승세로 전환이 있었다"며, "시장은 지표 결과를 보고 난 뒤 점차 내일 FOMC 성명서에 대한 기대로 관심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보기에는 연준이 긴축성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성명서 기조가 성장둔화를 좀 더 우려하는 반면 인플레 우려는 약간 줄이는 쪽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가 하락한 점에 대해서는 최근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사이에 형성됐던 상관 정도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제출됐다.
이안 린젠(Ian Lyngen) RBS그리니치 캐피털 소속 금리전략가는 이번 주 채권시장의 변화를 보자면 "최근 주식시장과 형성한 상관관계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3월 초까지만 해도 상관계수가 80%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60% 정도로 약화되었다고 그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