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바클레이즈와 ABN암로의 합병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대형 인수합병(M&A) 재료가 시장을 부양하는 재료가 되었고, 아시아증시가 중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전반적으로 특별한 악재가 없었다는 점이 이날 증시 상승세를 지속하게 한 배경이었다는 지적도 추가된다. 서브프라임이나 캐리트레이드 등 시장을 부담스럽게 할만한 뉴스는 나오지 않았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3월 주택시장지수(HMI)는 소폭 하향수정된 전월(39)보다 3포인트 악화된 36을 기록했지만, 지수가 어느 정도 약화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19일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15.76포인트 오른 12226.17을 기록, 이번 달 6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가 1%넘게 오른 1402.66을 기록, 1400선이란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는 21.75포인트 오른 2394.11로 0.92% 상승, 연초대비 0.9% 하락한 수준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 하락 종목 비율은 상승 3 하락 1 정도의 비율이었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3/19)>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DJIA: 12226.17(+115.76, +0.96)
- 나스닥: 2394.41(+21.75, +0.92%)
- S&P500: 1402.06(+15.11, +1.09%)
배리 아히먼(Barry Hyman) EKN파이낸셜 주식전략가는 "월요일은 M&A가 항상 호재다. 주말에 큰 악재가 없었다는 점도 다행스러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수주간 시장은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S&P500지수로 보면 1400선을 중심으로 상하 2% 레인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의 달러화가 117엔 선으로 상승한 뒤 계속 상승흐름을 유지하는 등 캐리트레이드 청산 불안감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시장에는 안도감으로 다가왔다.
한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눈앞에 둔 상황이라는 점에서 평소보다 거래가 상당히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최근 발표된 물가지표가 생각보다 강했기 때문에 당분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시장은 혹시라도 정책성명서에서 최근 경기둔화 양상이나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해 어떤 실마리를 제공하는 언급이 나올 것인지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시장을 부양한 M&A재료는 유럽 최대은행이자 세계 3위 대형은행이 탄생을 예고하는 바클레이즈와 ABN암로 사이의 합병 관측이 중심이었다. 바클레이즈는 화요일 개장 전 ABN암로에 대한 공식성명서를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이 가운데 바클레이즈 주가가 0.3% 내리고 ABN암로의 주가는 14% 급등했다.
한편 사모펀드인 클레이튼, 더빌리어 앤 라이스(Clayton, Dubilier & Rice)는 이날 홈서비스운영업체인 서비스마스터(ServiceMaster)를 4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마스터의 주가는 12% 올랐다.
글로벌 물류전문 기업인 EGL도 17억달러 M&A재료가 나오면서 주가가 6.3% 상승했다.
콴타서비스(Quanta Services)사는 인프라소스서비스(InfraSource Services)사를 12억6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인플라소스사의 주가가 16% 급등했고, 콴타사의 주가도 0.1% 상승했다.
허큘리스오프쇼어(Hercules Offshore)사는 24억달러에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전문업체인 토드코(Todco)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4.7% 내렸으나 토드코의 주가는 20%나 올랐다.
주택시장지수가 36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프리몬트제너럴(Fremont General)이 9.3% 내렸고, 어크레디티드 홈렌더스(Accredited Home Lenders Holding)의 주가는 18% 급락했다. 필드스톤 인베스트먼트(Fieldston Investment)의 주가가 12% 하락했다.
제약업체들 중 급격한 주가등락이 눈에 띄었다. 핵심 약품 임상실험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에이서로제닉스(AtheroGenincs)사의 주가가 61% 폭락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아카디아 파마소티컬스(Acadia Pharmaceuticals)는 신경증약의 임상실험 2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기 나왔다는 소식에 주가가 무려 103%나 폭등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수정한 다임러크라이슬러(DaimlerChrysler)사의 주가는 3.8% 올랐다.
이날 서부텍사스유(WTI) 근월선물 가격은 전주말 종가대비 52센트 내린 배럴당 56.59달러를 기록했다.
바클레이즈와 ABN암로의 합병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대형 인수합병(M&A) 재료가 시장을 부양하는 재료가 되었고, 아시아증시가 중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전반적으로 특별한 악재가 없었다는 점이 이날 증시 상승세를 지속하게 한 배경이었다는 지적도 추가된다. 서브프라임이나 캐리트레이드 등 시장을 부담스럽게 할만한 뉴스는 나오지 않았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3월 주택시장지수(HMI)는 소폭 하향수정된 전월(39)보다 3포인트 악화된 36을 기록했지만, 지수가 어느 정도 약화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19일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15.76포인트 오른 12226.17을 기록, 이번 달 6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가 1%넘게 오른 1402.66을 기록, 1400선이란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는 21.75포인트 오른 2394.11로 0.92% 상승, 연초대비 0.9% 하락한 수준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 하락 종목 비율은 상승 3 하락 1 정도의 비율이었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3/19)>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DJIA: 12226.17(+115.76, +0.96)
- 나스닥: 2394.41(+21.75, +0.92%)
- S&P500: 1402.06(+15.11, +1.09%)
배리 아히먼(Barry Hyman) EKN파이낸셜 주식전략가는 "월요일은 M&A가 항상 호재다. 주말에 큰 악재가 없었다는 점도 다행스러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수주간 시장은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S&P500지수로 보면 1400선을 중심으로 상하 2% 레인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의 달러화가 117엔 선으로 상승한 뒤 계속 상승흐름을 유지하는 등 캐리트레이드 청산 불안감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시장에는 안도감으로 다가왔다.
한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눈앞에 둔 상황이라는 점에서 평소보다 거래가 상당히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최근 발표된 물가지표가 생각보다 강했기 때문에 당분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시장은 혹시라도 정책성명서에서 최근 경기둔화 양상이나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해 어떤 실마리를 제공하는 언급이 나올 것인지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시장을 부양한 M&A재료는 유럽 최대은행이자 세계 3위 대형은행이 탄생을 예고하는 바클레이즈와 ABN암로 사이의 합병 관측이 중심이었다. 바클레이즈는 화요일 개장 전 ABN암로에 대한 공식성명서를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이 가운데 바클레이즈 주가가 0.3% 내리고 ABN암로의 주가는 14% 급등했다.
한편 사모펀드인 클레이튼, 더빌리어 앤 라이스(Clayton, Dubilier & Rice)는 이날 홈서비스운영업체인 서비스마스터(ServiceMaster)를 4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마스터의 주가는 12% 올랐다.
글로벌 물류전문 기업인 EGL도 17억달러 M&A재료가 나오면서 주가가 6.3% 상승했다.
콴타서비스(Quanta Services)사는 인프라소스서비스(InfraSource Services)사를 12억6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인플라소스사의 주가가 16% 급등했고, 콴타사의 주가도 0.1% 상승했다.
허큘리스오프쇼어(Hercules Offshore)사는 24억달러에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전문업체인 토드코(Todco)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4.7% 내렸으나 토드코의 주가는 20%나 올랐다.
주택시장지수가 36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프리몬트제너럴(Fremont General)이 9.3% 내렸고, 어크레디티드 홈렌더스(Accredited Home Lenders Holding)의 주가는 18% 급락했다. 필드스톤 인베스트먼트(Fieldston Investment)의 주가가 12% 하락했다.
제약업체들 중 급격한 주가등락이 눈에 띄었다. 핵심 약품 임상실험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에이서로제닉스(AtheroGenincs)사의 주가가 61% 폭락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아카디아 파마소티컬스(Acadia Pharmaceuticals)는 신경증약의 임상실험 2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기 나왔다는 소식에 주가가 무려 103%나 폭등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수정한 다임러크라이슬러(DaimlerChrysler)사의 주가는 3.8% 올랐다.
이날 서부텍사스유(WTI) 근월선물 가격은 전주말 종가대비 52센트 내린 배럴당 56.5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