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외환은행과 관련, “배당성향 64% 유지하더라도 BIS비율 12.5%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며, “M&A가 소액주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백동호 애널리스트는 “2007년 순이익 계획치 1조원은 일회성 이익이 없을 경우 다소 공격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2007년 순이익 계획치 1조원은 일회성 이익이 없을 경우 다소 공격적
외환은행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2007년 순이익 계획치를 1조원으로 밝혔다. 당사 예상치 7,616억원과의 차이는 주로 이자이익과 대손상각비에서의 차이인 것으로 추정한다. 외환은행 순이자마진은 지난 4분기에 0.2%p 상승했는데, 당사는 당초 0.03%p 하락을 예상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고정이하여신비율 0.62%로 자산건전성이 우량하게 관리되어, 대손상각비도 당사 예상보다 적을 것이다. 다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외환은행의 목표는 일회성 이익이 없다면 다소 공격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배당성향 64% 유지하더라도 BIS비율 12.5% 이상 유지 가능
아울러 외환은행은 2007년 BIS비율을 12.5%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2006년말 보완자본비율인 3.1%를 2007년에도 유지할 경우 2007년 BIS비율은 13.0%로 추정된다(당사 기존 추정치는 보완자본비율 2.4%, BIS비율 12.3%). 한편 당사의 BIS비율 추정치는 배당성향을 64%로 가정하고 있다. 따라서 당사는 외환은행이 성장잠재력이나 BIS비율을 훼손하지 않고도, 향후 배당성향을 2006년의 64%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참고로 배당성향이 낮으면 BIS비율은 상승하고, 배당성향이 높으면 BIS비율은 하락한다.
■ MA는 소액주주들에게 긍정적
외환은행은 높은 ROA에도 불구하고, ROE가 재무레버리지로 인해 낮은 수준이다. 그런데 합리적인 주주라면 ROE가 자신들의 요구수익률보다 높거나 M &A 등이 예상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낮은 재무레버리지를 방치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당사는 MA가 구체화되기 전까지 외환은행이 2006년 수준의 배당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MA가 구체화될 경우에는 배당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경우에도 소액주주에게는 긍정적일 전망이다. MA는 100% 인수나 대주주 지분만을 인수하는 경우로 가정할 수 있다. 이 중 100% 지분인수는 소액주주들에게 매우 긍정적 시나리오이다. 그리고 대주주 지분만을 인수하는 경우에도 소액주주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인수한 은행이 외환은행을 장기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조기에 합병할 가능성이 높은데, 합병도 결국은 낮은 재무레버리지를 해소하는 과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백동호 애널리스트는 “2007년 순이익 계획치 1조원은 일회성 이익이 없을 경우 다소 공격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2007년 순이익 계획치 1조원은 일회성 이익이 없을 경우 다소 공격적
외환은행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2007년 순이익 계획치를 1조원으로 밝혔다. 당사 예상치 7,616억원과의 차이는 주로 이자이익과 대손상각비에서의 차이인 것으로 추정한다. 외환은행 순이자마진은 지난 4분기에 0.2%p 상승했는데, 당사는 당초 0.03%p 하락을 예상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고정이하여신비율 0.62%로 자산건전성이 우량하게 관리되어, 대손상각비도 당사 예상보다 적을 것이다. 다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외환은행의 목표는 일회성 이익이 없다면 다소 공격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배당성향 64% 유지하더라도 BIS비율 12.5% 이상 유지 가능
아울러 외환은행은 2007년 BIS비율을 12.5%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2006년말 보완자본비율인 3.1%를 2007년에도 유지할 경우 2007년 BIS비율은 13.0%로 추정된다(당사 기존 추정치는 보완자본비율 2.4%, BIS비율 12.3%). 한편 당사의 BIS비율 추정치는 배당성향을 64%로 가정하고 있다. 따라서 당사는 외환은행이 성장잠재력이나 BIS비율을 훼손하지 않고도, 향후 배당성향을 2006년의 64%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참고로 배당성향이 낮으면 BIS비율은 상승하고, 배당성향이 높으면 BIS비율은 하락한다.
■ MA는 소액주주들에게 긍정적
외환은행은 높은 ROA에도 불구하고, ROE가 재무레버리지로 인해 낮은 수준이다. 그런데 합리적인 주주라면 ROE가 자신들의 요구수익률보다 높거나 M &A 등이 예상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낮은 재무레버리지를 방치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당사는 MA가 구체화되기 전까지 외환은행이 2006년 수준의 배당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MA가 구체화될 경우에는 배당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경우에도 소액주주에게는 긍정적일 전망이다. MA는 100% 인수나 대주주 지분만을 인수하는 경우로 가정할 수 있다. 이 중 100% 지분인수는 소액주주들에게 매우 긍정적 시나리오이다. 그리고 대주주 지분만을 인수하는 경우에도 소액주주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인수한 은행이 외환은행을 장기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조기에 합병할 가능성이 높은데, 합병도 결국은 낮은 재무레버리지를 해소하는 과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