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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사외이사·감사의 경영감시 활동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06년12월06일 11:13

최종수정 : 2006년12월06일 11:13

예금보험공사가 선임·추천한 사외이사·감사의 경영감시활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예보는 6일 사외이사 등의 경영감시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사외이사 등에게 해당 금융회사의 경영정보자료, 업종동향 자료, 리스크 요인 및 개별 금융회사에 대한 상시 분석자료 등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진의 불합리한 경영행위 및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하여 기업가치가 현저히 저하될 우려가 있는 경우 이 사실을 예보에 통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예보는 사외이사 등의 임기만료시 경영감시 활동을 평가하여 연임결정시 반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예보는 MOU 체결 금융회사, 출자금융회사 및 지분매각 금융회사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인사 및 예보직원을 사외이사 등으로 선임 또는 추천해 오고 있다.

이는 사외이사 등을 통해 경영진의 불합리한 경영행위에 의한 대리인 비용 발생 및 이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을 방지함으로써 공적자금의 회수를 극대화하고 매각금융회사의 건전경영 유도 및 도덕적 해이 방지를 통해 재부실화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

한편, 예보는 그동안 부보금융회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하여 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 및 모범적인 지배구조 정착 방안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여 왔다.

이번의 '사외이사 등의 경영감시활동 지원 강화'도 금융회사의 건전경영 유도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예보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개선되어 경영진의 외형위주 단기성과주의 성향을 억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본질적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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