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등으로 이달들어 기업들이 경제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전국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15~23일 조사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실사지수(BSI)는 83으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 3월 91에서 4월 87, 5월 83, 6월 83, 7월 77로 하락을 거듭하다 8월에는 72로 2004년 12월(71) 이후 20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9월과 10월에는 84, 86을 기록하며 두달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임건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환율이 보합세 내지 안정세를 보이다가 이달들어 하락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며 "이같은 체감경기 악화가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업황 BSI가 전월 91에서 89로 2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도 83에서 80으로 3포인트 떨어졌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의 업황 BSI가 1포인트 하락한 88, 내수기업은 3포인트 내린 81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매출 BSI와 자금사정 BSI가 각각 6포인트, 3포인트 내렸고 가동률 BSI와 채산성 BSI는 각각 4포인트씩 하락했다.
아울러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업황전망 BSI도 86으로 전달에 비해 6포인트나 떨어졌다.
조사대상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을 꼽은 업체가 전체의 20.5%로 가장 많았으며 환율 하락(18.3%), 원자재가격 상승(1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비제조업의 경우 이달 업황 BSI가 84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기준점인 100에는 훨씬 못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은행이 전국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15~23일 조사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실사지수(BSI)는 83으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 3월 91에서 4월 87, 5월 83, 6월 83, 7월 77로 하락을 거듭하다 8월에는 72로 2004년 12월(71) 이후 20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9월과 10월에는 84, 86을 기록하며 두달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임건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환율이 보합세 내지 안정세를 보이다가 이달들어 하락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며 "이같은 체감경기 악화가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업황 BSI가 전월 91에서 89로 2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도 83에서 80으로 3포인트 떨어졌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의 업황 BSI가 1포인트 하락한 88, 내수기업은 3포인트 내린 81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매출 BSI와 자금사정 BSI가 각각 6포인트, 3포인트 내렸고 가동률 BSI와 채산성 BSI는 각각 4포인트씩 하락했다.
아울러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업황전망 BSI도 86으로 전달에 비해 6포인트나 떨어졌다.
조사대상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을 꼽은 업체가 전체의 20.5%로 가장 많았으며 환율 하락(18.3%), 원자재가격 상승(1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비제조업의 경우 이달 업황 BSI가 84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기준점인 100에는 훨씬 못미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