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후에도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에 따른 국제시장의 휴장을 앞두고 거래가 뜸한 가운데 하락심리를 자극하는 뉴스가 많다.
그러나 개입 경계감에 따라 추가 하락은 자제되는 분위기다.
2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5분 현재 934.00/934.30으로 전날보다 1.20/1.3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33.50으로 전날보다 1.20원 내린 상태에서 매매 중이다.
오전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흐름이 오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10억달러 규모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는 소식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뉴스가 하락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930원선의 개입경계감은 여전히 유효해 추가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거래도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
선물사 한 관계자는 “내일 미국과 일본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적극적인 매매에 가담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달러/엔에 연동한 박스권 마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