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소식으로 견조한 움직임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도 4번째 도전 끝에 1380선을 상향 돌파했으며 이번주 1400선 돌파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하지만 지수 변동성은 이번주 미국 경기지표 결과와 미국중간선거를 비롯해 옵션만기, 금통위 등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미국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주 발표예정인 미국 경기지표결과가 나쁘게 발표될 경우 미국시장과 더불어 국내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지표가 좋은 방향으로 발표된다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1400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일은 옵션만기일로 현재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잔고는 3조2000억원 수준이다. 다소 부담스러운 규모다.
증시전문가들은 옵션 만기일의 경우 배당과 연말랠리 기대감으로 청산매물을 소화해 낼 것으로 내다봤다.
옵션말기일과 같이 열리는 11월 금통위도 주목해야 하고 IT업종의 외국인 매도세 지속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이번주 지수는 1380선을 기준선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
그 동안 강력한 저항대로 작용한 KOSPI 1380p을 상향돌파함에 따라 추가 상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이번주 11월 옵션만기일이 대기하고 있어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전통적인 연말 강세장을 감안하면 현물을 매도하고 선물로 바꿔탈 이유가 없어 보인다.
또한 연말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 마저 존재해 있으므로 비차익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현물매수세가 청산물량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KOSPI 1380~1400선에서의 등락과정이 예상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이번주는 직전 고점돌파로 한층 유리해진 기술적 여건 뿐만 아니라, 펀더멘털 측면에서 연착륙 기대를 높여주는 경기지표와 함께, 선행지표인 이익수정비율이 연초이후 처음으로 (+)로 전환되면서 이익모멘텀 확장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다.
매수차익잔고 부담은 상존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물 매수기조가 흔들리지 않는한 단기에 매물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주춤하던 국내자금 유입규모가 11월들어 큰폭으로 개선되며 수급기반도 안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여전히 매수우위 관점의 시장대응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 대우증권 이건운 선임연구원
한국 증시는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예정 소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미국의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ISM 제조업지수, 시카고 PMI 등 제조업지수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치를 하회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미국 증시는 고용 동향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고용 조차도 흔들리게 되면 미국 증시는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번주에는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있다.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심사이다.
IT업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IT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끊이지 않고 있고, 주가 또한 부진한 상황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30일(미국 시간) 뉴욕에서 이벤트를 개최해 '윈도우 비스타'와 '오피스 2007'을 기업용으로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성공 여부와 이에 따른 영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점차 IT업종에 대해 관심이 재차 고조될 전망이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옵션 만기일이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잔고는 3.2조원 대로 상당히 부담스런 상황이다.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환율이다. 930원대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부담스러워 보인다.
두터운 저항을 뚫고 1380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갈만한 큰 모멘텀은 아직까지 가시적이지 않다.
적극적인 베팅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호전주, 자산주 위주로 종목을 압축하여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와 큰 차이는 없으나 미국의 고용지표와 옵션만기일은 눈여겨 볼 필요성이 크다.
일단 지난 4일(미국시각) 미국의 고용지표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주 시장관전 포인트는 1380선 굳히기 여부와 1400선 회복이다.
지난주 주도업종인 IT나 자동차 은행 등 3개 업종이 하락한 상황에서 그 외 다른업종의 선전으로 1380선을 지켜냈다.
만약 IT나 자동차 등 주도업중 가운데 한 업종에서 힘을 발휘한다면 1400선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
이번주는 옵션만기와 금통위, 미국 중간선거 등 중요한 일이 많다.
변수들이 중요한 변수들이기 때문에 관망 심리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주가 역시 1380을 두고 소폭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늘 미국에서 고용보고서가 나오는데 나쁘지 않다면 1380을 뚫고 올라갈 수도 있다. 예상보다 나쁘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올 경우는 횡보 조정 양상을 보일 것.
■ 키움증권 김형렬 선임연구원
이번주 주식시장은 경기판단에 논쟁속에 일시적인 모멘텀이 소진된 상태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수준을 가늠할 만한 매크로 변수가 제한된데다 신고가 랠리를 보이던 다우지수의 기술적 부담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변수의 영향이 약화된 반면, 옵션만기일과 금통위 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옵션과 연계된 매물은 크지 않더라도 차익잔고에 부담이 큰 만큼 수급요인의 변화가 중요하고, 최근 부동산가격 급등의 영향이 한국은행 판단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11월 둘째 주 국내증시는 지수변동이 증폭될 수 있는 흐름을 예상하고, 코스피밴드는 1364~1395를 제시한다.
■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 지난 주 KOSPI가 1380선을 돌파했으나, 주말 주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졌다. 수급여건도 어렵다. 외국인 순매도가 삼 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IT 대표주에 집중된 것은 시장흐름을 자신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물론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소식은 긍정적이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북미간의 대화 가능성이 확대되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 단계 더 낮아질 수 있다.
국내 수출이 9개월째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한 것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미국의 10월 ISM 제조업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것은 원/엔 환율 하락 등과 함께 우리증시가 수출 모멘텀을 반영하는데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강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60만원 선에 근접하면서 외국인 매도강도가 완화될 여지는 있으나, 이들의 순매수 전환까지 예상하기는 쉽지않다. 주 후반 예정된 옵션만기일도 수급측면에서 시장의 관망심리를 확대시킬 재료다. 따라서 1,380pt선 안착시도가 진행되는 수준에서 시장흐름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현대증권 김영각 책임연구원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미 증시의 연속 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예상밖의 선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미 증시와의 디커플링으로 상승 흐름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던 주가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며, 특히 북한 핵 문제의 안정 소식이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한 것으로 여겨진다.
수급상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고, 사상최고치 수준의 차익잔고 물량은 시장에 불안요인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장에 대한 물량 출회가 막바지 국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차익잔고 증가의 원인이 연말 배당과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에 기인하였다면, 불안감은 완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IT에 대한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의 큰 폭 상승보다는 내수주위주의 점진적 상승이 기대되며, 원화강세 흐름과 미 경기에 대한 우려감 등을 고려하여 수출주 보다는 내수주, 대형주 보다는 중형주 위주의 매매가 아직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지수도 4번째 도전 끝에 1380선을 상향 돌파했으며 이번주 1400선 돌파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하지만 지수 변동성은 이번주 미국 경기지표 결과와 미국중간선거를 비롯해 옵션만기, 금통위 등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미국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주 발표예정인 미국 경기지표결과가 나쁘게 발표될 경우 미국시장과 더불어 국내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지표가 좋은 방향으로 발표된다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1400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일은 옵션만기일로 현재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잔고는 3조2000억원 수준이다. 다소 부담스러운 규모다.
증시전문가들은 옵션 만기일의 경우 배당과 연말랠리 기대감으로 청산매물을 소화해 낼 것으로 내다봤다.
옵션말기일과 같이 열리는 11월 금통위도 주목해야 하고 IT업종의 외국인 매도세 지속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이번주 지수는 1380선을 기준선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
그 동안 강력한 저항대로 작용한 KOSPI 1380p을 상향돌파함에 따라 추가 상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이번주 11월 옵션만기일이 대기하고 있어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전통적인 연말 강세장을 감안하면 현물을 매도하고 선물로 바꿔탈 이유가 없어 보인다.
또한 연말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 마저 존재해 있으므로 비차익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현물매수세가 청산물량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KOSPI 1380~1400선에서의 등락과정이 예상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이번주는 직전 고점돌파로 한층 유리해진 기술적 여건 뿐만 아니라, 펀더멘털 측면에서 연착륙 기대를 높여주는 경기지표와 함께, 선행지표인 이익수정비율이 연초이후 처음으로 (+)로 전환되면서 이익모멘텀 확장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다.
매수차익잔고 부담은 상존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물 매수기조가 흔들리지 않는한 단기에 매물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주춤하던 국내자금 유입규모가 11월들어 큰폭으로 개선되며 수급기반도 안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여전히 매수우위 관점의 시장대응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 대우증권 이건운 선임연구원
한국 증시는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예정 소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미국의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ISM 제조업지수, 시카고 PMI 등 제조업지수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치를 하회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미국 증시는 고용 동향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고용 조차도 흔들리게 되면 미국 증시는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번주에는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있다.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심사이다.
IT업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IT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끊이지 않고 있고, 주가 또한 부진한 상황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30일(미국 시간) 뉴욕에서 이벤트를 개최해 '윈도우 비스타'와 '오피스 2007'을 기업용으로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성공 여부와 이에 따른 영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점차 IT업종에 대해 관심이 재차 고조될 전망이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옵션 만기일이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잔고는 3.2조원 대로 상당히 부담스런 상황이다.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환율이다. 930원대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부담스러워 보인다.
두터운 저항을 뚫고 1380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갈만한 큰 모멘텀은 아직까지 가시적이지 않다.
적극적인 베팅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호전주, 자산주 위주로 종목을 압축하여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와 큰 차이는 없으나 미국의 고용지표와 옵션만기일은 눈여겨 볼 필요성이 크다.
일단 지난 4일(미국시각) 미국의 고용지표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주 시장관전 포인트는 1380선 굳히기 여부와 1400선 회복이다.
지난주 주도업종인 IT나 자동차 은행 등 3개 업종이 하락한 상황에서 그 외 다른업종의 선전으로 1380선을 지켜냈다.
만약 IT나 자동차 등 주도업중 가운데 한 업종에서 힘을 발휘한다면 1400선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
이번주는 옵션만기와 금통위, 미국 중간선거 등 중요한 일이 많다.
변수들이 중요한 변수들이기 때문에 관망 심리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주가 역시 1380을 두고 소폭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늘 미국에서 고용보고서가 나오는데 나쁘지 않다면 1380을 뚫고 올라갈 수도 있다. 예상보다 나쁘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올 경우는 횡보 조정 양상을 보일 것.
■ 키움증권 김형렬 선임연구원
이번주 주식시장은 경기판단에 논쟁속에 일시적인 모멘텀이 소진된 상태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수준을 가늠할 만한 매크로 변수가 제한된데다 신고가 랠리를 보이던 다우지수의 기술적 부담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변수의 영향이 약화된 반면, 옵션만기일과 금통위 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옵션과 연계된 매물은 크지 않더라도 차익잔고에 부담이 큰 만큼 수급요인의 변화가 중요하고, 최근 부동산가격 급등의 영향이 한국은행 판단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11월 둘째 주 국내증시는 지수변동이 증폭될 수 있는 흐름을 예상하고, 코스피밴드는 1364~1395를 제시한다.
■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 지난 주 KOSPI가 1380선을 돌파했으나, 주말 주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졌다. 수급여건도 어렵다. 외국인 순매도가 삼 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IT 대표주에 집중된 것은 시장흐름을 자신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물론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소식은 긍정적이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북미간의 대화 가능성이 확대되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 단계 더 낮아질 수 있다.
국내 수출이 9개월째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한 것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미국의 10월 ISM 제조업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것은 원/엔 환율 하락 등과 함께 우리증시가 수출 모멘텀을 반영하는데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강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60만원 선에 근접하면서 외국인 매도강도가 완화될 여지는 있으나, 이들의 순매수 전환까지 예상하기는 쉽지않다. 주 후반 예정된 옵션만기일도 수급측면에서 시장의 관망심리를 확대시킬 재료다. 따라서 1,380pt선 안착시도가 진행되는 수준에서 시장흐름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현대증권 김영각 책임연구원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미 증시의 연속 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예상밖의 선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미 증시와의 디커플링으로 상승 흐름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던 주가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며, 특히 북한 핵 문제의 안정 소식이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한 것으로 여겨진다.
수급상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고, 사상최고치 수준의 차익잔고 물량은 시장에 불안요인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장에 대한 물량 출회가 막바지 국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차익잔고 증가의 원인이 연말 배당과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에 기인하였다면, 불안감은 완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IT에 대한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의 큰 폭 상승보다는 내수주위주의 점진적 상승이 기대되며, 원화강세 흐름과 미 경기에 대한 우려감 등을 고려하여 수출주 보다는 내수주, 대형주 보다는 중형주 위주의 매매가 아직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