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내놓은 금호석유화학 관련 리포트입니다.
▶ 3Q Preview: 타이어 등 수요처 둔화로 합성고무 위축. 예상치 하회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5.5% 증가한 4,565억원, 영업이익은 -56.7%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4%로 전분기대비 1.58%p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둔화 되었는데, 이는 주력부문 중 하나인 합성고무의 이익률이 크게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합성고무는 3분기 중에 부타디엔 등 원료가 급등과 전방산업인 타이어업종 실적부진에 따른 판가인상 지연 등으로 전분기 5.2%대의 영업이익률이 3분기에는 2.5% 내외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성수지도 적자폭이 다소 늘었으며, 다만 열병합발전 등 기타부문의 이익률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경상이익도 영업부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40.8%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분법이익은 아시아나항공 등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금호타이어 등의 부진으로 전분기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차입금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기부금 및 소송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외수지가 전분기대비 부진세를 기록하였다.
▶ 4분기에는 점진 회복 예상되나 본격 개선에는 시간 필요할 듯
4분기에는 합성고무를 중심으로 일부 판가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주원료인 부타디엔, SM 등도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3분기대비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하지만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아시아지역내 부타디엔 가격이 여타지역보다 높아 합성고무의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과거 호황국면으로 회복되는 데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자산가치 높아지고 있으나 차입금도 증가세. 상승여력 감안 투자의견 하향
연초 이후 금호타이어 지분매입 등 계열사에 대한 출자확대와 대우건설 인수 등에 대비한 자금확보로 차입금이 1.2조원 내외로 높아졌다. 대우건설 지분 인수시 동사 및 주력계열사인 금호타이어도 상당부분 출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이후 열병합발전소 추가 건설 등에 대한 자금 소요를 감안할 경우 투자자산의 재매각 없이는 차입금 감소가 용이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최근 금호산업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이의 일부(11.8%)를 바탕으로 발행한 교환사채(기준가 22,900원)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1,100억원 내외의 재무부담 감소가 예상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대우건설의 가치 상승으로 금호산업과 함께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사의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자체 수익성이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고 추가 상승여력도 높지 않아 투자의견은 ‘Hold’로 하향 조정한다.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
▶ 3Q Preview: 타이어 등 수요처 둔화로 합성고무 위축. 예상치 하회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5.5% 증가한 4,565억원, 영업이익은 -56.7%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4%로 전분기대비 1.58%p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둔화 되었는데, 이는 주력부문 중 하나인 합성고무의 이익률이 크게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합성고무는 3분기 중에 부타디엔 등 원료가 급등과 전방산업인 타이어업종 실적부진에 따른 판가인상 지연 등으로 전분기 5.2%대의 영업이익률이 3분기에는 2.5% 내외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성수지도 적자폭이 다소 늘었으며, 다만 열병합발전 등 기타부문의 이익률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경상이익도 영업부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40.8%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분법이익은 아시아나항공 등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금호타이어 등의 부진으로 전분기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차입금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기부금 및 소송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외수지가 전분기대비 부진세를 기록하였다.
▶ 4분기에는 점진 회복 예상되나 본격 개선에는 시간 필요할 듯
4분기에는 합성고무를 중심으로 일부 판가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주원료인 부타디엔, SM 등도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3분기대비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하지만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아시아지역내 부타디엔 가격이 여타지역보다 높아 합성고무의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과거 호황국면으로 회복되는 데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자산가치 높아지고 있으나 차입금도 증가세. 상승여력 감안 투자의견 하향
연초 이후 금호타이어 지분매입 등 계열사에 대한 출자확대와 대우건설 인수 등에 대비한 자금확보로 차입금이 1.2조원 내외로 높아졌다. 대우건설 지분 인수시 동사 및 주력계열사인 금호타이어도 상당부분 출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이후 열병합발전소 추가 건설 등에 대한 자금 소요를 감안할 경우 투자자산의 재매각 없이는 차입금 감소가 용이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최근 금호산업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이의 일부(11.8%)를 바탕으로 발행한 교환사채(기준가 22,900원)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1,100억원 내외의 재무부담 감소가 예상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대우건설의 가치 상승으로 금호산업과 함께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사의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자체 수익성이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고 추가 상승여력도 높지 않아 투자의견은 ‘Hold’로 하향 조정한다.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