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파업이 15시간만에 끝났다.이준상 발전노조 위원장은 4일 오후 4시30분 서울 고려대 인근 개운산 체육공원에서 열린 집회 연설을 통해 사실상의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그러나 이 위원장은 "파업을 완전히 철회하는 것은 아니며 전략적으로 퇴각하는 것일 뿐"이라며 "모든 노조원은 업무현장에서 투쟁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로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해 노사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파업에 앞서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했으며 노조는 이에 반발, 4일 새벽 1시30분부터 파업에 들어갔다.[뉴스핌 Newspim] 최중혁 기자 tanju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