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9일 현대미포조선 투자보고서를 내고 "수익성 개선은 불문가지(不問可知), 업황호황은 명약관화(明若觀火)"라고 표현한 뒤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음은 현대미포조선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2분기부터 ‘04년 수주선으로의 건조선종 대폭적인 변화로 수익성 개선 확실시2분기 동사의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수주선들의 건조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Level-Up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해와 같은 영업이익률 5%와 8%를 오가는 변동성은 이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추세적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건조선종들은 2007년 인도예정 선박들이다. 2007년에는 2003년 수주선은 5척뿐이고 2004년 수주선은 46척이나 된다. 또한, 2005년과 2006년 수주선도 16척이나 포함되어 있어 2004년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선가를 감안한다면, 수익성 개선은 不問可知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사의 주력 선종인 PC선의 경우, 중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정제설비 증설Rush로 향후 물동량 증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EA전망에 따르면 향후 2030년까지 석유제품 해상물동량은 현재보다 2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속적인 업황호조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