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은 31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92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손실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기대비 매출액의 경우 31.6%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익도 87.4% 급감한 것이다.전기대비 순손실도 319억원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이와관련, 팬택앤큐리텔은 "2분기 수출시장은 모토롤라 Razr의 저가공세 등 글로벌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국내 휴대폰 업계 빅 3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설상가상으로 북미 사업자의 유통재고로 인해 신규수출이 지연되어 134만대를 달성, 전분기대비 35%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반면 팬택앤큐리텔의 상반기 실적은 노키아, 모토롤라의 저가 공세 등으로 인해 국내 휴대폰 업계가 최대 어려운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이익 1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팬택앤큐리텔은 상반기에 매출액 7187억원에 영업이익 180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당기 순이익은 29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원인으로는 스카이 인수 대금 및 SK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 개발비 감액손실 등 영업외비용 때문이며, 이 같은 비용은 팬택과 SK 주가가 적정 수준을 유지 시 언제든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반기 팬택앤큐리텔은 현재 상대적으로 차입금 비중이 높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약 2000억원 상당의 부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영업활동에서 발생되는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우선 사용할 예정이며, 종합지수의 회복여하에 따라 기 발행된 SK교환사채의 교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신규투자와 같은 자금소요계획이 없어, 차입금 상환 실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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