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25일, 동경 -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 사업부는 한국전력(A/안정적/A-1)이 정부 소유 주식의 2.9% (약 6,550억원 규모)를 자사주 형태로 매입하고 해당 자기주식을 기초로 약 8,5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최근 보도와 관련하여, 이는 동사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한전에 대한 정부의 소유구조 정책에 변화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국가 예산에 대한 우려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금번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한전에 대한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분율은 과반수 이상 (51%)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이번 자사주 매입을 위한 추가적인 사채발행 규모가 한전의 재무리스크구조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자사주 매입계획이 동사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S&P의 권재민 애널리스트는 말한다.“하지만 비연결 기준의 영업마진이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현재의 영업환경에서, 자사주 매입을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는 한전의 계획은 중기적으로 동사의 자본관리전략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권재민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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