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경제] 공정위, 지주회사 부채비율 200%로 완화... 공정거래법 개정안 확정

기사입력 : 2006년07월11일 10:54

최종수정 : 2006년07월11일 10:54

□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제한을 100% → 200%로 완화하는 등 지주회사의 설립 전환요건을 완화하고, 한국공정거래진흥원의 설립을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7.11(화) 국무회의에서 심의 확정됨□ 금번 개정안 중 지주회사제도를 합리적으로 보완한 내용은 아래와 같음 -지주회사 부채비율 상향 조정(100% → 200%) -자회사와 손자회사간 사업관련성 요건 폐지 -국외 증권거래소에 직상장된 자회사 및 손자회사(국외상장법인)에 대한 주식보유기준 완화(50% → 30%) -합병 또는 분할로 법 위반을 하는 경우 유예기간 1년 부여□ 또한, 이번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분위기 확산 및 정책연구 기능 등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공정거래진흥원의 설립을 추진□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만간 동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1. 지주회사제도의 합리적 보완 □ 지주회사 부채비율 상향 조정 : 100% → 200% □ 자회사와 손자회사간 사업관련성 요건 폐지 ㅇ 다만, 자회사가 금융업․보험업을 영위하는 손자회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은 현행대로 유지 □ 국외 증권거래소에 직상장된 자회사 및 손자회사(국외상장법인)에 대한 주식보유기준 완화 ㅇ 그 동안 국내 증권거래소에는 상장되지 않고 국외 증권거래소에만 직상장된 경우, 주권 비상장법인과 마찬가지로 주식보유기준 100분의 50을 적용해 옴 ㅇ 주식소유 분산요건 등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요건에 상당하는 것으로 인정하여 공정위가 고시하는 국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법인에 대하여는 국내 주권상장법인과 동일하게 취급하여 주식보유기준을 100분의 30 이상으로 조정 □ 합병․분할에 대해 유예기간 부여 : 1년 ⇒ 지주회사의 설립․전환을 보다 쉽게 하여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적극 유도2. 대규모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 의결 의무 완화 □ 현행 공정위고시(대규모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 의결 및 공시에 관한 규정)에 의해 상법상 ‘이사회 내 위원회’의 의결은 이사회의 의결로 보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대통령령이 정하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이사회 내 위원회’ 의결을 이사회 의결로 인정 * 시행령 개정시 출자총액제한제도 졸업기준 중 지배구조모범기업 요건의 하나로 규정되어 있는 내부거래위원회(4인 이상의 전원사외이사로 구성)를 ‘이사회내 위원회’로 인정할 예정 ⇒ 이사회 수시 개최에 따른 기업부담을 완화 및 해소3. 기업결합 신고의무 간소화 □ SOC 민간투자사업 관련 주식취득,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주식취득의 경우, 기업결합 신고의무를 면제 ⇒ 실질적으로 경쟁제한성이 없거나 지배목적의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기업결합신고를 해야 하는 불편이나 부담을 해소4. 한국공정거래진흥원 설립 □ 사업자 등에 대한 공정거래제도 교육,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보급 평가, 분쟁조정, 정책연구기능 등을 담당하는 한국공정거래진흥원의 설립을 추진 □ 이를 위해 공정거래법에 한국공정거래진흥원의 설립 근거 및 주요 사업을 규정 < 주요 사업 > - 공정거래제도에 대한 교육·연수 - 공정거래문화확산을 위한 홍보·출판 -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의 보급·확산 - 하도급 및 가맹사업거래 등 공정위 소관법령 관련 분쟁조정 - 시장·산업분석 및 사업자의 거래관행 및 행태 조사·분석 등 □ 특히, 그 동안 사업자단체에 의해 수행되던 업무를 「한국공정거래진흥원」도 수행토록 함으로써 경쟁원리를 도입하여 분쟁조정 서비스의 질을 제고토록 함 * 하도급법에 의해 분쟁조정을 수행하고 있는 사업자단체는 대한건설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총 13개이며, 가맹사업법에 의해서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분쟁조정을 수행중 ** 하도급법은 공정거래법과 동시에 개정이 추진중이며, 가맹사업법의 경우도 조만간 개정될 예정 ⇒ 법 위반의 사전예방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정거래문화의 확산, 정책연구 기능 강화를 통한 전문성 및 직무역량 제고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