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1명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내용입니다.(가나다, ABC 순)◆ 하나은행 오세훈 팀장: 3년국고채 4.77-4.90%, 5년국고채 4.90-5.10% 이번주도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1월 산업활동 둔화와 2월 수출의 상대적 호조가 녹아 있는 것 같다. 3월 국고채발행물량은 6.5조원 미만이 될 듯하다. 안 좋은 산업활동동향과 좋은 수출이 좋게 나올 때 2월 산업활동은 좋을 듯한데 선반영되는 장세다.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수익률곡선의 플랫도 다 온 것 같다. 3년물이 더 내려가기 전에는 장기물이 더 내려가기는 힘들 것 같다. 이번주는 조정의 모멘텀이 더 많을 것 같다. 장기물 보다는 중기물이 캐리나 리스크 면에서 괜찮아 보인다.◆ CJ자산운용 박재기 팀장: 3년국고채 4.75-4.95%, 5년국고채 4.90-5.12% 1월 산업생산, 1월금통위 의사록, 2월 소비자물가, 3월국고채발행계획, 2월 수출입동향 등 굵직한 재료의 발표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높음. 1월 산업생산은 6% - 7% 수준 예상되나 설 효과 등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금리의 선 반영 인식으로 서프라이즈 수준이 아니라면 큰 영향은 없을 것. 국고채 입찰물량 공백 속에 우호적인 채권수급 여건과 1월 산업생산지수가 예상치 보다 훨씬 낮게 발표된다면 금리의 강세 흐름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13bp로 연간 저점 (14bp) 을 갱신한 장단기 스프레드(5년 - 3년), 83bp로 좁혀진 콜 금리와의 스프레드, 그리고 2월 이후 국내 경제지표의 재 반등 가능성(특히, 2월수출증가율 발표 위시 등)으로 금리상승 반전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도 상존함. 단, 지난 주 970원을 하향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중국의 위안화 추가 절상조치와 맞물린다면 또 다른 금리변동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임. ◆ DBS 임재영 이사: 3년국고채 4.75-4.90%, 5년국고채 4.85-5.0%여기서 밴드가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다. 장기물 커브는 더 플랫해질 것으로 보인다. 3-5년은 10bp, 5-10년은 10-15bp까지 더 플랫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0년물은 좀더 갈 수 있는 룸이 있는 것 같다. 스왑은 거래가 안되면서 수익률곡선은 플랫해지고 있다. ◆ HSBC 손석규 상무: 3년국고채 4,78-4.89%, 5년국고채 4.91-5.04%거래량도 없고 무풍지대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더 못가면 밀려야 하는 데 그렇지도 않다. 산업생산과 해외여건과도 디커플링되는 것 같다. 수급에 의해 밀릴 만한 요인이 없다는 데 공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밀리지 않는 것으로 봐서 견조해 보인다. 묻지마 투자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타이트한 심리상태가 지속될 듯하다. 돌발악재에 대비는 해야할 것 같다. 가더라도 야금야금 가야하는 상황이고 돌발악재는 악재가 없다고 생각할 때 나오기 때문에 좀 신경써야 할 듯하다. 스왑은 선물 매도하기가 편한 상황이다. 본드스왑스프레드가 줄어들어 스왑을 리시브하고 현물과 선물을 매도하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3년국고채 4.75-4.90%, 5년국고채 4.85-5.05%3년물 4.80% 트라이하다가 막히는 시장이 될 듯하다. 산업생산이 어떨지가 관건이다. 생각보다 낮으면 현 수준 유지될 수 있지만 좋게 나오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많고 저평이 없다. 선물 매도하고 장기물 사는 수익률곡선 플랫플레이가 많은 것 같다. 월요일 종가기준으로 20년물 나와 월요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5-2호를 팔고 10년물을 사는 수요가 많았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