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영국 유모차 브랜드 '에그(Egg)'가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모차 생산 과정을 공개했다고 23일 데이비드토이 측이 밝혔다. 데이비드토이는 에그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다.
에그2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이번 콘텐츠에는 유모차가 만들어지는 과정, 테스트 과정들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안전성을 인증 받은 내용들이 포함됐다.
데이비드토이 측에 따르면, 에그 유모차는 유모차에 들어가는 모든 원단을 에그 본사의 방침에 따라 국제 기준 검사를 마친 원단만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 원단에 대한 안전성 인증은 세계 최대 시험 검사 기관인 인터텍을 통해 납 성분 등 유독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미세한 수준으로 검출된 PU 원단임을 인증 받았다. 이런 원단을 활용해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유모차의 핸들 및 안전가드에 사용하고 있으며,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에그 유모차는 생산된 모든 제품을 검품하여 각각의 유모차에 담당 생산자, 출고 국가, 포장 코드가 붙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납품업체, 조립자, 포장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에그 유모차는 생산 과정 및 안전성을 확보한 콘텐츠 공개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쌓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비드토이 관계자는 "최근 유아 용품에서 납 등 여러 가지 유해 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안전성이 최우선시 되고 있다"며 "이에 에그 유모차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확인시켜 주고자 생산 과정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그 생산과정 영상 캡처 이미지. [자료=데이비드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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