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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정의선 시대' 지배구조·수소경제 핵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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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충전 이어 전기차 배터리 렌탈까지
정의선 회장 '수소경제' 행보 발맞춰
지배구조 개편 앞두고 기업가치 부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 '정의선 시대'의 핵심 계열사로 부상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태풍의 눈'으로 자라나고 있어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 등 핵심 계열사 지분이 많지 않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려면 현대글로비스의 기업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현대글로비스의 행보는 눈길을 끈다. 정의선 회장의 '수소경제' 행보에 발을 맞추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10.15 yooksa@newspim.com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도 타진..수소 충전사업도 진출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열린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LG화학, KST모빌리티와 전기 택시 배터리 렌탈 실증 사업을 승인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배터리를 전기 택시를 운영할 KST모빌리티(마카롱 택시)에 빌려주고, 2~3년 뒤 나오는 폐배터리는 LG화학이 전기차 급속 충전용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로 재활용하는 구조다.

이 사업이 향후 일반 차량으로 확대될 경우 장기적으로 배터리 리스를 통해 차량 구매자는 차량 가격만 지불하고 배터리는 매달 요금을 지불하는 구조가 된다. 전기차 보급률을 감안하면 배터리 렌탈 사업이 현대글로비스의 새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2일 수소차용 수소 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대제철이 생산한 수소를 각 지역의 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운송 사업도 담당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연간 3만7000톤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예상 매출액은 200억~300억원 수준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연간 300만~500만톤으로 수소 수요가 증가한다면 초기 시장 진입에서 의미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해외에서 수소를 수입하는 해운 사업도 병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 8월 호주의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철광석 생산업체 포케스큐와 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이용해 생산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를 통한 저장·수송 방식을 채용·수입한다는 계획으로, 해상 운송 사업을 현대글로비스가 담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제공=미래에셋대우]

◆기업가치 끌어올려 순환출자 해소할 듯

현대글로비스의 이 같은 행보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수순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14일 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 회장이 보유한 그룹 핵심 계열사 지분은 현대차 2.62%, 기아차 1.74%, 현대모비스 0.32%로 높지 않다.

이와 달리 현대글로비스는 지분 23.29%를 가지고 있어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정 회장이 지분을 많이 가진 현대글로비스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배구조를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 등으로 단순화하는 개편안을 추진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의 주력 사업 중 모듈·AS부품 사업을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고, 정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글로비스 보유지분을 매각해 모비스 주식을 매입하려 했지만 모비스 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글로비스 주주들에게 유리한 방식이라는 이유에서다.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재추진한다면 과거 사례를 보완해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현대모비스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는 것과 함께 현대글로비스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작업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시 어떤 방식으로든 현대글로비스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유통과 물류를 아우르는 현대글로비스의 사업 특성상 그룹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는 수소 유통, 공유차 등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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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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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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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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