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팬데믹 현황] 확진 2400만 돌파…"WHO팀, 우한 근처도 안 갔다" (27일 오후 1시 28분)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5:59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6:22

"WHO 팀, 우한 근처에도 안 갔다.. 중국 의지 의구심"
미국 애보트 15분 신속 진단키트, FDA 긴급사용 승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7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2410만명에 육박한다. 사망자 수는 82만여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서울 시각 27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2409만9774명, 사망자 수는 82만7300명이다. 이는 전날 보다 각각 21만624명, 7885명 증가한 것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82만1602명 ▲브라질 371만7156명 ▲인도 323만4474명 ▲러시아 96만8297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1만5701명 ▲페루 60만7382명 ▲멕시코 57만3888명 ▲콜롬비아 57만2243명 ▲스페인 41만9849명 ▲칠레 40만2365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7만9708명 ▲브라질 11만7665명 ▲멕시코 6만2076명 ▲인도 6만2076명 ▲영국 4만1552명 ▲이탈리아 3만5458명 ▲프랑스 3만549명 ▲스페인 2만8971명 ▲페루 2만8001명 ▲이란 2만1020명 등이다.

◆  "WHO 조사팀, 우한 근처에도 안 갔다.. 중국 의지에 의구심"

코로나19 진원지 조사를 위해 중국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WHO) 팀이 정작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3주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WHO 조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난해 12월 처음 발견된 우한시를 방문하지 않았다. 익명의 한 고위 미국 당국자는 FT에 "WHO 파견단은 베이징에 3주간 머물렀을 뿐, 우한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며 "진원지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smoking gun)를 찾을 그 어떠한 기회도 사라졌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기구는 중국에 파견된 조사팀이 단 두 명이었고 사전 임무 성격의 파견이었다고 설명했지만, FT는 "더 큰 태스크포스(TF)팀이 파견된다고 해도 실제로 우한을 방문할지는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진원지 조사를 요청해온 미국, 호주 등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애초에 조사를 허용할 의향이 있었는 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  미국 애보트 15분 신속 진단키트, FDA 긴급사용 승인 

애보트의 코로나19 항체 검사 키트 '비낵스 나우'(Binax NOW) 카드. [사진=애보트 랩 제공]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5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애보트(Abbott)사의 휴대용 코로나19 항원 검사 키트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보트의 항원 검사 키트 공식명은 'Binax Now'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이고 7일 안에 해당 검사 키트를 사용하면 불과 15분 안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비강 채취 검체를 신용카드 크기의 키트에 떨어뜨리면 된다. 키트에 내재된 항체가 반응을 일으켜 검사 대상자의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회사는 자사 제품의 감염 여부 판정이 약 97% 정확도를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휴대성도 좋아 의료진이 야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때나, 직장·학교 등 일상생활에서도 간단히 시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진단키트 당 가격은 5달러로 저렴하다.

애보트는 당장 내달부터 미국에 수천만 개의 진단키트 물량을 풀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5000만개 생산을 계획 중인데 그 때가 되면 지난 7월 미국에서 실시된 검사 건수의 약 두 배의 물량을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전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