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 테슬라' 샤오펑, 뉴욕거래소 상장 신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결권 10표인 클래스B 보통주 4억2985만주 공모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업체 샤오펑 모터스(Xpeng Motors)가 미국 증권당국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10일 미국 CN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내고, 클래스B 보통주 4억2984만6136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상장할 거래소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다.

클래스A 보통주 공모 물량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클래스A 보통주는 1주당 의결권 1표를 갖지만, 클래스B 보통주는 1주당 의결권 10표다. 샤오펑은 상장을 통해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NYSE 상장 신청 소식은 샤오펑이 회사 최대 주주 가운데 한 곳인 알리바바를 비롯, 카타르투자청(QIA)과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로부터 4억달러의 자금을 추가 조달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뒤 나온 것이다.

중국에서 리오토, WM모터, 니오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샤오펑은 IPO를 통해 대규모 현금을 조달,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샤오펑은 중국 내 입지를 키우고 있는 미국 테슬라와도 경쟁 중이다. 올해 앞서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제조한 '모델3'의 소비자 인도를 시작했다. 샤오펑의 모델3 경쟁작은 세단 P7다. 현재 샤오펑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3'가 P7과 함께 시중에 나온 상태다.

2015년 설립된 샤오펑은 '소프트웨어 투자'를 내세우며 타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회사의 차량에는 자동 주차와 같은 반(半)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엑스파일럿(XPILOT)'이 탑재돼 있다. 엑스파일럿은 사내 개발 기술이다. 샤오펑은 엑스파일럿에 대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대항마로 자랑 중이다.

샤오펑은 주목받는 중국 기업이기는 하지만 재무 상황이 좋지 않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샤오펑의 매출액은 10억위안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12억3000만위안에서 약 20% 감소했다. 올해 2월과 3월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을 때 샤오펑 매장 일부가 문을 닫기도 했다. 다만 상반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192억2000만위안에서 7억9580만위안으로 줄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악화도 회사에 부담이다. 샤오펑은 IPO 신청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그에 따른 관세 부과는 사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샤오펑 세단 P7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