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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베트남처럼 뜰까...문대통령, 경제한류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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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 찾아 경제협력 기반 다져
산단 파생사업 발주 기대, 한·미얀마 비즈니스 포럼도 관심

[양곤=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얀마가 베트남을 잇는 아세안 핵심 교역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까. 문 대통령이 한·미얀마 경제 협력의 상징이 될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하며 '경제 한류' 굳히기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3국 순방 중인 4일, 미얀마 양곤에서 '한·미얀마, 상생과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잠재력이 높지만 진출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미얀마에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스쿨버스 기증식을 마치고 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버스를 살펴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photo@newspim.com

◆ 잠재력 높은 미얀마, 우리기업 관심 높지만…교역규모 작아

미얀마는 한반도의 약 3배 규모의 넓은 영토와 5300만 명의 인구, 천연가스·목재·희토류 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중국·아세안·인도 등 총 35억 명의 잠재적 소비자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 등 잠재력이 커 중국과 베트남에 이은 '아세안의 생산기지'로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큰 지역이다.

미얀마는 2011년 민주화 및 경제개방 이후 매년 6~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은 2018년 10억7000만 달러로 아세안 국가 중 7위에 그칠 정도로 크지 않은 상태다.

현재 미얀마에는 골든샤인 등 120여개 봉제업체를 포함해 포스코, 현대차, CJ, 롯데, 신한은행 등 에너지, 건설, 금융서비스, 소비재 분야에 200여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그러나 높은 잠재력에 비해 진출 여건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경제협력산업단지는 우리 기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4일 양곤에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과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얀마 경제수도인 양곤 인근에 섬유·봉제, 건설, 정보통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산업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게 됐다"며 "미얀마와 한국이 함께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얀마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사진=로이터뉴스핌]

◆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우리 기업 진출 돕는다

미얀마 양곤주 야웅니핀 지역의 225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얀마 정부가 공동 투자한 것으로 올해 착공해 2024년 분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1300억원의 규모로 지분은 LH 40%, 미얀마 건설부 40%, 민간투자자 20%다. 우리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투입해 도로·전력 등 외부 인프라 설치를 지원해 높은 토지 가격과 취약 인프라로 미얀마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계기로 산업단지에 필요한 미얀마 정부의 인허가도 효율적으로 변한다. 문 대통령과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KOREA DESK'가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KOREA DESK는 미얀마 정부 내 한국기업 전담지원 창구로서 향후 산단 입주기업의 편의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센터 기능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2건의 업무 협약도 체결됐다. LH를 포함해 국내 9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One Team Korea를 구성해 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 인력 조달을 지원하는 MOU다.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미얀마에 전수하는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한·미얀마 정상은 한국개발연구원(KDI)를 모델로 한 '미얀마 개발연구원(MDI)', 한국의 코트라(KOTRA)를 모델로 한 '미얀마 무역투자진흥기구(MYANTRADE)' 등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사업들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ODA 중점 협력국인 미얀마와의 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얀마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10억불로 확대하고,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새로운 협력 모델인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미얀마와 최초로 추진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단순히 한국과 미얀마의 경제협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상생 발전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를 국빈 방문했다. [사진=로이터뉴스핌]

◆ 한·미얀마 비즈니스 포럼도 주목, 기업가들 만나 사업 파생 기대

청와대는 이번 산업단지를 통해 양국 교류협력이 늘어나면 파생사업 발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일단 경협산단의 진입도로, 안정적인 전력공급 시스템, 초고속 인터넷 등 최첨단 인프라 시설의 필요성이 크며, 한국형 신도시인 '달라 신도시 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미얀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미얀마 기업인들이 만나 여러 사업 기회를 창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측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LG상사, 포스코인터네셔널, 대한항공, 대창, SM그룹, 풍년에프씨, 프라임 등 97개사 20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했고, 미얀마 측에는 민 쉐 부통령을 포함한 주요 부처 장관과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미얀마 기업은 AYA BANK, EARTH GROUP, FRIST NATIONAL INSURANCE, GLOBAL TECHNOLOGY GROUP, HTOO GROUP, KB BANK, KMD COMPANY, LWIN OO HTWE TRADING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이 참석해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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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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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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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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