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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군제가 뭐예요? 세계가 주목하는 지구촌 최대규모 쇼핑축제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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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첨단기술이 빚어내는 미래 유통의 대향연
티몰 하루 수익, 아이슬란드 GDP와 맞먹어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4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가 다가오면서 중국 국내외에 대규모 쇼핑 축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수천 개 기업과 수억 명 소비자가 참여하는 만큼 '소비 대폭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군제 쇼핑 축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3400배 가까운 성장을 이룩했다. 광군제는 이미 세계의 기업과 세계의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로 자리잡았다.

◆ ‘광군제’는 무슨 뜻일까?

광군제의 광군(光棍)은 나무 막대라는 뜻으로 결혼 시기를 놓친 사람을 가리킨다. 때문에 중국은 나무 막대와 비슷한 모양의 숫자 1이 가장 많은 11월 11일을 ‘솔로(싱글)를 위한 날’이라고 부르고 있다. 연인의 날(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이 연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면 11월 11일 솔로의 날은 솔로 자체를 축하하는 날이다.

조사기관 아이루이왕(艾瑞網, 아이리서치)은 지난 1993년 난징(南京)대학교를 포함한 4개 대학교 학생들이 ‘솔로(싱글)’끼리 서로 선물을 교환하고 위로하는 파티를 열었는데 알리바바의 광군제 행사는 사실상 여기서 비롯됐다고 소개했다. 

알리바바(阿裏巴巴)는 이런 놀이문화에 착안해 2009년 11월 11일 소비자가 자신과 상대에게 선물을 보내며 솔로의 날을 보낼 수 있도록 쇼핑축제를 기획했다. 솽스이(雙十壹, 2개의 11) 즉, 광군제 쇼핑축제 행사는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2009년 첫 솽즈이 광군제 쇼핑축제를 기획한 사람은 바로 최근 마윈(馬雲) 회장에 의해 후계자로 지목된 장융(張勇) CEO다.

전세계인의 쇼핑축제 광군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바이두]

 ◆ ‘원조’ 알리바바 만의 행사인가?

광군제는 2009년 알리바바가 가장 먼저 시작한 할인행사지만 지금은 징둥(京東) 웨이핀후이(唯品會) 핀둬둬(拼多多) 등 대다수의 전자상거래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됐다.

지난 2009년 11월 11일 티몰(T mall, 天貓)을 기반으로 쇼핑 이벤트를 전개한 알리바바가 하루 동안 거둬들인 수입만 5000만 위안(약 82억1700만 원)에 달한다.

광군제 수익이 매년 커지자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도 동일한 날짜에 자체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광군제 행사에 뛰어들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알리바바 경쟁사 징둥과 쑤닝(蘇寧)이다.

경쟁 심화 및 기술 발전은 광군제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2016년 징둥은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목표로 무인 드론을 배송에 투입했다. 이어 2017년에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 모든 단계(입고 보관 포장 분류)의 스마트화 무인화를 실현했다.

같은 해 알리바바와 쑤닝은 50억 위안을 투자,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합하면서 온라인에 국한돼 있던 이들의 경쟁은 오프라인까지 확대됐다.

올해 알리바바는 광군제 기간 글로벌 고객을 위해 보다 나은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니 우주정거장인 ‘탕궈관하오(糖果罐號, 캔디캔)’ 위성을 발사했다. 다음 프로젝트인 통신위성 ‘톈마오국제호(天貓國際號)’는 오는 12월 발사될 예정이다.

2016년 징둥은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목표로 무인 드론을 배송에 투입했다 [사진=바이두]

 ◆ 중국인 소비자만 참여할 수 있나?

알리바바는 “광군제 쇼핑축제를 전 세계가 함께 누리는 할인행사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같이 솽스이 광군제 쇼핑축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등이 주도하는 전 세계 소비자 대상 할인행사다.

실제로 지난해 광군제 기간 티몰 징둥에 접속해 제품을 구입한 해외 소비자의 지역 및 국가 수가 2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소비 제품은 중국휴대폰 모직코트 오리털재킷 태블릿PC 노트북 가전제품 등이다.

알리바바 경우 해외 소비자를 위해 만든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 Express, 速賣通)와 라자다(Lazada)를 이용해 직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한국어는 물론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독일어 등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바바는 해외 소비자를 위해 만든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 Express, 速賣通)를 이용해 직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또 해외 소비자에게 간편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현지 은행과 협력했다.

알리바바는 2017년 러시아 은행과 협력, 알리페이(Alipay, 支付寶) 결제 시스템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당시 러시아 소비자의 광군제 당일 결제 규모가 전년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 11일 러시아 은행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원인이 광군제 쇼핑축제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알려졌고 러시아 은행은 곧이어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준비했다.

매년 광군제 행사를 통해 중국 물건을 구매했다는 러시아의 한 네티즌은 “이곳에선 생각 못한 건 있을 수 있어도 살 수 없는 건 없다”고 전했다.

◆ 광군제 vs 블랙프라이데이

사실 광군제는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의 중국 버전이다. 과거 마윈 회장은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얻어낸 아이디어로 광군제 쇼핑축제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광군제의 판매량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뛰어넘는 등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다.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의 2013~2017년 판매량 비교 [사진=아이루이왕]

아이루이왕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솽즈시 광군제 쇼핑축제의 거래 규모는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블랙프라이데이를 뛰어넘었다. 2017년에는 블랙프라이데이의 2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두 할인행사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역할’이다. 알리바바가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 다리를 놓는 디지털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반면, 아마존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물건을 가지고 할인 이벤트를 벌이는 판매자의 역할을 한다.

◆ 행사 규모는?

11월 11일 앞뒤로 할인행사가 진행되기는 하나 광군제의 메인은 당일이다. 24시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아이슬란드의 GDP(266억 달러)와 맞먹을 만큼 거대하다. 장융 CEO는 이날을 가리켜 “비즈니스계의 올림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알리바바(타오바오 티몰)는 11일 하루 만에 1682억 위안(약 27조6500억 원, 24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첫 광군제 행사가 열린 2009년(5000만 위안)과 비교, 약 3400배 성장한 셈이다.

특히 이벤트를 시작한 지 11초 만에 판매액이 10억 위안(약 1625억5000만 원)을 돌파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됐다.

같은 날 징둥은 1271억 위안(약 20조6100억 원, 18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티몰의 75% 수준까지 바짝 따라잡았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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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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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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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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