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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 신기술 기반 온라인+오프라인 전환
소비자와 제조 기업, 유통 업계가 '윈 윈 윈' 합창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 유통업계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 마케팅 총력전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는 광군제 출범 10년이 되는 해로 신기술 및 신유통에 기반한 스마트 마케팅이 어느때 보다 치열해지고, 정부의 내수촉진 정책에 따라 총 판매규모도 대폭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온라인에 오프라인을 입히다,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

장융(張勇) 알리바바(阿裏巴巴) CEO는 “올해 광군제의 키포인트는 ‘온라인+오프라인’ 생태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티몰(T mall, 天貓) 타오바오(淘寶) 허마셴성(盒馬鮮生, 신선식품마켓) 어러머(餓了麽, 음식배달 플랫폼) 인타이(銀泰, 백화점) 페이주(飛豬, 여행 플랫폼) 등 알리바바 산하 온∙오프라인 브랜드가 참여한다”며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쑤닝(蘇寧)은 올해 광군제 쇼핑축제에 온라인은 물론 9000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참여시킬 예정이다. 쑤닝 오프라인 매장은 오는 11월 9일부터 ‘주문 후 30분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쑤닝샤오뎬(蘇寧小店, 편의점) 쑤셴셩(蘇鮮生, 신선식품마켓) 쑤닝이거우(蘇寧易購, O2O플랫폼)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3km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배달까지 최소 30분, 최대 1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1시간이 초과될 경우 일부 액수를 돌려준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광군제 당일 매출액은 1682억 위안(약 27조4700억 원)에 달했다 [사진=바이두]

쉬하이란(徐海瀾) 상하이(上海)쑤닝 대표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그만큼 올해 광군제는 예년과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중국 유통업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맞이했었다. 티몰 타오바오 징둥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웨이상(微商) 등 SNS 판매 사업이 중국 경제를 이끄는 신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광군제는 중국 최대 할인 이벤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러한 전자상거래 업계가 또 새로운 변화기를 맞이했다. 이는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신유통(新零售, 온∙오프라인 물류를 모두 통합한 새로운 유통)’ 열풍과 흐름을 같이 한다.

신유통은 지난 2016년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이 처음 언급한 단어다. 당시 그는 “앞으로 전자상거래는 지고, 신유통을 포함한 5신(五新)이 각 업종과 업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광군제를 위해 쑤닝은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 라스트 킬로미터가 아닌 라스트 100미터를 실현할 예정이다 [사진=바이두]

◆ ‘광고에 나온 제품’ 고퀄리티 비싼 제품이 잘 팔린다

중국 매체 상관(上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광군제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고퀄리티의 값비싼 제품이 잘 팔린 반면 값싼 물건의 인기는 점차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인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소비 방식에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소비 변화를 파악한 징둥(京東)은 ‘둬콰이하오성(多快好省, 더 빠르고 더 좋고 더 싸게)’을 광고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쉬레이(徐雷) 징둥 CMO는 “국가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국민의 소비 수준은 업그레이드된다”며 “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이러한 징둥의 슬로건은 폭발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중국 주방가전 대표 업체 로밤전기(ROBAM, 老板電器)도 올해 광군제 슬로건을 ‘더 좋은 서비스, 최상급 제품, 이 모든 것이 광군제에(更好的服務,極致的產品,盡在‘雙11’)’로 결정했다.

장링웨이(蔣淩偉) 로밤전기 CEO는 “고퀄 제품과 서비스는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오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인의 소비 방식 변화에 따라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며 “제품 퀄리티와 소비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더방(德邦)택배는 광군제를 대비해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바이두]

광군제 일등공신은 모바일 인터넷 신기술

지난해 11월 11일 알리바바는 광군제 할인행사가 시작된 지 3분 1초 만에 거래액 100억 위안(약 1조6500억 원)을 돌파했다. 업계는 “매출 증가의 숨은 공신은 알리바바의 신기술”이라고 분석했다. 물류 결제 고객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신기술이 있었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주문을 처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몇 년 전부터 전자상거래 업체는 ‘라스트 킬로미터(Last Kilometer, 最後壹公裏, 물품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배송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물류배송 시스템의 스마트화에 주력했다.

올해 광군제 역시 ‘스마트 대전’으로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더방(德邦)택배는 광군제를 대비해 넷이즈(Netease, 網易) 산하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브랜드 왕이윈(網易雲)과 업무협력을 체결,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더방택배는 큰 사이즈 택배물 배달을 위해 ‘입체 분류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2~30kg 택배물 분류 능률은 1시간당 3000건으로, 30~60kg 경우 1시간당 1000건까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상현실 기술을 토대로 스캔 기능을 제고, 어셈블리라인(조립공정)에서 기술직 인력의 중복작업을 97%까지 줄일 예정이다.

중즈룽(鐘智龍) 더방택배 부대표는 “물류 택배 서비스의 핵심은 ‘물건이 움직이기 전에 데이터가 먼저 움직이는 것(貨品未動,數據先行)’”이라고 설명했다. IT 기술을 토대로 데이터가 준비될 때 택배가 더 효과적으로 빠르게 배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광군제를 위해 쑤닝은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 라스트 킬로미터가 아닌 라스트 100미터를 실현할 예정이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가 1달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바이두]

 ◆ 유통천하를 바꾼 알리바바의 '발명품' 광군제 

광군제는 알리바바가 지난 2009년 11월 11일 티몰을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참여 기업(27개 브랜드 참여) 및 할인 폭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거래액 5000만 위안(약 82억1700만 원)을 달성하며 유통업계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광군제가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징둥 쑤닝 등 중국의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도 이날짜에 자체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광군제 행사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광군제 당일 매출액은 1682억 위안(약 27조4700억 원)에 달했다. 징둥은 1271억 위안(약 20조7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0년 동안 광군제 매출액이 알리바바 티몰 기준 약 3400배 증가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광군제는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이 실시되는 날이자 가장 큰 소비가 이뤄지는 날”이라며 “명실상부한 중국 최대 세일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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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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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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