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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힘, 연이은 '정원오 공격'…서울시장 판도 흔들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다음 주 정 구청장은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인 가운데 다가오는 선거 판도를 흔들지 주목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 구청장의 개인 농지 소유 문제와 구청장 근무 시절 문제 등을 들어 연일 지적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6 성동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직격했다. 2026.01.08 yym58@newspim.com 시작은 김 의원의 '농지 투지 의혹' 제기였다. 정 구청장이 0세와 2세에 각각 논과 밭 600평을 매매했다며 투기가 의심된다는 게 골자다. 정 구청장은 "해당 농지는 제 조부모께서 제가 태어났을 때쯤, 그러니까 55년도 더 이전(1968년·1970년)에 매입한 것"이라며 농지법(1994년 제정) 이전의 일로 법적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안 의원은 전남 여수에 설립된 성동구 힐링센터를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주민 휴양시설은 추진하는 지자체 내에 건설하는데, 정 구청장의 고향인 여수에 센터가 설립됐다며 유착이 의심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온라인 주민투표로 결정됐다고 반박했다. 관련해 "전국 652개 폐교를 전수 조사한 뒤 2015년 성동구민 1만395명이 직접 참여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됐다"고 했다. 당시 힐링센터로 2곳을 선정하기로 했고, 1위·2위인 영월폐교와 여수폐교 두 곳을 순차적으로 힐링센터로 지정했다는 설명이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정 구청장의 반박 이후에도 안 의원은 '주민투표 이전에 이미 힐링센터가 여수로 특정됐다'고 맞받아쳤다. 안 의원은 "결국 구청장의 고향이자 농지가 있는 여수에 치적 시설을 짓기로 미리 결정하고, 형식상의 주민투표를 한 셈 아니냐"고 꼬집었다. 연이틀 김 의원은 '정 구청장이 성동구 소재 쓰레기 처리 업체 대표들에게 반복적으로 개인 한도 최대치의 후원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들 업체들이 300억원대의 성동구 생활폐기물 처리 계약(2025~2027년)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체결했다며 '짬짜미' 구조가 의심된다는 발언이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면허 업체는 해당 4개사뿐이며 정 구청장의 임기 이전인 1996년부터 성동구 청소를 전담해 온 곳이라며 짬짜미 구조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관련해 "계약 과정에 구청장이 개입할 여지 또한 전혀 없다.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의구심이 있다면 이 방침을 만든 서울시에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는 4일 정 구청장은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2강 구도가 확고해진 현 상황에서 판도가 흔들릴지 주목된다. 다만 현재까지 거론된 사안이 여론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토지 문제 등은 국민 정서상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 교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4선 시장이라, 워낙 노출된 시간이 길어 아주 도드라지는 문제 제기가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정 구청장은 베일에 가려졌던 인물이라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그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리스크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봤다. 한편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 구청장(40%)이 오 시장(36%)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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