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BGF네트웍스가 16일 상반기 영업이익 73.1% 늘렸다.
- 택배 중심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 BGF리테일 편의점보다 수익성 높아 비편의점 이익원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반기 영업이익률 18.1%…본업 7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BGF리테일이 모회사 BGF로부터 인수한 BGF네트웍스가 높은 수익성을 내며 비편의점 사업의 알짜 자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 택배·광고·전자상거래 등을 담당하는 BGF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0% 넘게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8%를 넘어 BGF리테일의 주력인 편의점 사업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CU 점포망을 활용한 택배 등 생활서비스가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성장하면서 BGF리테일의 이익 구조도 편의점 중심에서 조금씩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 720억 들인 자회사, 반년 만에 지난해 이익 75%
16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BGF네트웍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91억6500만원, 영업이익은 70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401억2200만원, 영업이익 40억9800만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2.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3.1%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이익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BGF네트웍스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8.1%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0.2%에서 7.9%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가 외형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BGF네트웍스의 택배 매출은 272억34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광고 매출은 80억1000만원, 기타 사업은 39억2100만원이었다. 편의점 점포망을 활용한 생활 서비스가 자회사 실적의 기반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반년 동안 거둔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도 근접했다. BGF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796억4500만원, 영업이익 94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약 75%를 달성했다.
BGF리테일은 2024년 7월 모회사 BGF가 보유하고 있던 BGF네트웍스 지분 100%를 720억4575만원에 현금 취득했다. 당시 회사가 밝힌 취득 목적은 '유통부문 계열화를 통한 경영 효율화'였다. 인수 이후 BGF네트웍스는 BGF리테일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 편의점 사업 이익률의 7배…비편의점 이익원 부상
BGF네트웍스의 수익성은 BGF리테일의 주력인 편의점 사업과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BGF리테일 편의점 사업의 매출은 4조4424억4500만원, 영업이익은 1147억600만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약 2.6%다. BGF네트웍스의 영업이익률 18.1%는 편의점 사업보다 약 7배 높은 수준이다.
두 회사의 역할은 다르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사업은 가맹점에 상품을 판매하고 가맹점 사업자의 매출이익에서 일정 비율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반면 BGF네트웍스는 택배와 광고, 전자상거래 등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전국 CU 점포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택배 사업의 기반이 되고 있다.
BGF리테일의 외형 대부분은 여전히 편의점 사업에서 나온다. 다만 BGF네트웍스는 인수 2년여 만에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매출 규모 대비 이익 기여도가 높은 자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 택배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경우 비편의점 사업의 이익 기여도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