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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장 취임 100일...민생입법·국익외교·경제계 협력 등 전방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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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식 국회의장이 13일 취임 100일을 맞아 민생입법 중심 국회를 이끌었다
  • 국회는 100일 동안 민생·개혁법안 177건을 처리하며 회기 내 처리를 실천했다
  • 경제대도약위 출범과 외교·정부소통 확대에도 나서 성과외교를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취임 직후부터 민생입법 최우선 과제로 선포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최태원 회장과 공동위원장
첫 외빈으로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미·일 대사와도 면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 6월 5일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를 기조로 민생입법과 제도개선, 경제 활성화와 국익외교를 중심으로 국회를 이끌어왔다.

취임 이후 100일 동안 국회는 민생·개혁법안 177건을 처리했다. 조 의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본회의 정례화와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의 '회기 내 처리' 원칙을 본격적으로 실천한 결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8 mironj19@newspim.com

◆취임 직후부터 민생입법 최우선 과제로 선포...여야에 민생협치 주문 

13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취임 100일을 맞은 조 의장은 민생입법을 국회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지난 9월 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참여하는 '민생입법 전략회의'를 열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입법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도록 했다. 여야 간 논의가 진전된 법안은 매월 운영되는 '민생입법처리주간'과 연계해 본회의 처리까지 지원한다.

지난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조 의장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고 강조하며, 본회의에 부의된 민생법안을 해당 회기 내에 처리하는 '민생협치의 전통'을 만들자고 여야에 제안했다. 정부 예산안 역시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취임 직후 구성한 '위헌법률 정비 활성화TF(태스크포스)'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8월 20일에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했고, 8월 26일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특히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은 조 의장이 제헌절 경축사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8월 내 처리'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조 의장은 "위헌·헌법불합치 법률 정비는 국민의 기본권과 민생에 직결된 문제"라며 "국민과의 약속은 작은 것이라도 반드시 지켜 국민께 효능감을 돌려드리는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목소리가 입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청원제도 개선TF'도 가동에 들어갔다. 국회는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청원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청원심사를 활성화하고 처리율을 높이기 위한 국회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이번 정기국회에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와 경제계가 손잡은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사진=국회의장실]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공동위원장 맡아

국회와 경제계가 상시적으로 소통하며 입법·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새로운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조 의장은 7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회장과 주요 기업 대표들을 만나 상설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하고, 7월 15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이를 구체화했다. 이어 9월 9일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조 의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제1분과는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제2분과는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 제3분과는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맡았다.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도 위원으로 참여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입법·정책 논의에 전달한다.

그동안 국회와 경제계의 소통은 개별 현안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데 비해, 국회의장과 경제단체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의장은 "기업의 혁신이 입법으로, 입법이 다시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며 "국회가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의회외교를 정부외교, 공공외교와 함께 '대한민국 외교전략의 3대축'으로 정립하고, 국익 중심의 성과외교를 본격화했다. 국회 최초로 의장실에 외교안보수석실을 신설하고, 의회외교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국익외교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는 등 체계적인 의회외교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취임 후 첫 외빈으로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주한미국대사·일본대사 등 면담

특히 주요국 의회 지도자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취임 후 첫 외빈으로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의회 간 MOU(업무협약)체결, 푸꾸옥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정상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과 최초로 안보·국방 파트너십을 체결한 캐나다의 레이몽드 가네 연방상원의장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의회 간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국과의 외교채널도 적극 가동했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만나 한미동맹과 양국 의회 간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고,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는 한중관계 발전과 의회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의 면담에서는 과거에 대한 진솔한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한일관계와 양국 간 실질적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노력도 이어갔다. 조 의장은 제헌절 경축사에서 북측 최고인민회의에 조건 없는 남북국회회담을 공식 제안했으며, 정기국회 개회사에서도 북측의 전향적인 화답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찾아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2026.07.07 jk31@newspim.com

◆정부 소통 확대...한성숙 총리 등 주요 국무위원 연쇄 회동

정부와의 소통도 확대했다. 취임 이후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과 잇따라 만나 주요 국정 현안과 입법·예산 과제를 논의했다.

조 의장은 박 장관에게 2027년도 예산안을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는 '혁신 예산', 양극화 해소를 뒷받침하는 '포용 예산'으로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 부총리에게는 안정적인 연구개발 예산 확보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 등 제도개선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김 장관과는 메가특구특별법 등 미래산업 관련 입법과제를 논의하고, 법무부 장관에게는 국민의 권익과 인권 보호를 중심에 둔 검찰개혁을 당부하는 등 주요 정책 현안을 놓고 정부와의 소통을 이어왔다.

그 외에도 국회 세종의사당 제2기 건립위원회를 출범하여, 차질없는 세종의사당 건립을 추진 중이고, 국회도서관 광주분원도 곧 가시화될 예정이다. 또한 의정활동의 효율성 제고와 국민참여 확대를 위한 '국회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조 의장은 "지난 100일이 일하는 국회의 기틀을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국민께서 삶의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라며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과 예산안을 차질 없이 처리하고,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개헌 논의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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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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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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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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