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베스터텔레콤이 2026년 9월 10일 딥시크 공급망 핵심주로 재조명됐다.
- 통신사업으로 출발해 교통·ICT·해외로 사업을 넓히며 성장했다.
- 2023년 이후 AI 컴퓨팅센터와 신에너지로 성장축을 전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딥시크에 학습·추론 일체형 장비 공급 등
신형인프라, AI, 신에너지 3대 사업라인
사업 중심축 전환, 'AI 연산' 존재감 확대
AI 연산 수요 확대 속 대형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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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중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화웨이, BYD, CATL, 딥시크 등 대표 기업의 배후에는 이들의 경쟁력을 떠받쳐온 '부품·소재·장비·공정 기업'이 자리한다. 숨은 기술 굴기의 주역인 이들을 [中 거인의 공급망] 시리즈로 조명한다.
세 번째 순서로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선두추쒀)의 공급망을 해부해본다.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업계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낸 가운데, AI 모델의 고도화와 서비스 확대를 뒷받침하는 AI 반도체, 서버,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및 관련 핵심 부품·장비 기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중국이 AI 산업 육성과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본격화하면서, 딥시크를 비롯한 AI 기업의 성장과 함께 관련 공급망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력이 '누가 더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가'에서 '모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학습·추론할 수 있는가'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중국 인공지능(AI) 업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선두추쒀)의 부상은 고성능 AI 모델에 필요한 연산 인프라와 비용 효율적인 추론 환경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켰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베스터텔레콤(中貝通信∙중베이통신∙BESTER 603220.SH)은 중국을 대표하는 AI 연산 인프라 기업 중 하나로, 딥시크 공급망에 연계된 '찐 테마주'로 재조명되고 있다.
베스터텔레콤은 통신망 구축 영역에서 축적한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컴퓨팅센터와 AI 연산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축의 무게 중심을 전환하고 있다. AI 모델의 고도화와 적용 분야 확대가 곧 연산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베스터텔레콤이 AI 산업 성장의 '기반 인프라' 측면에서 어떤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5단계 성장 단계'로 분석한 제품·기술 경쟁력 현주소
1. 설립 초기 '통신사업으로 출발'
베스터텔레콤의 전신은 1992년 11월 설립된 베스터통신(貝斯特通信)이다. 창업 초기에는 '상하이벨의 S1240 디지털 프로그램 제어식 전화교환 시스템'의 설치·시운전·유지보수를 주력으로 하며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진출했다.
참고로 'S1240'은 1980년대 중∙후반 중국에서 널리 사용된 디지털 프로그램 제어식 전화교환 시스템으로, 전화 가입자 간 통화를 자동으로 연결·제어하는 통신망 핵심 장비였다.
1983년 12월 설립된 상하이벨(上海貝爾)은 중국 통신장비 산업의 대표적인 합자기업으로, 프랑스 통신장비업체 알카텔 루센트(Alcatel-Lucent)와의 통합을 거쳤다. 이후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노키아(Nokia)가 알카텔-루센트를 인수하면서 2017년 상하이벨은 '노키아 상하이벨(Nokia Shanghai Bell)'로 사명이 바뀌었고, 2026년 현재는 '노키아 커뮤니케이션(상하이)'로 바뀐 상태다.
앞서 소개했듯 베스터텔레콤은 1992년 창업 당시 '상하이벨의 S1240 전화교환 시스템' 설치·운용 사업으로 통신 사업을 개시했고, 이후 상하이벨의 핵심 서비스 업체로 성장하면서 통신공사·설계·광케이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이는 현재 베스터텔레콤의 통신 인프라 사업 기반을 형성한 출발점이 됐다.
2. 사업 확장 '종합 인프라 기업으로'
이후 1993년 자체 연구개발팀을 구성해 교환기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고, 1994년부터는 통신선로 설계와 관로·전원공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1999년에는 회사명을 우한베스터통신그룹유한공사(武漢貝斯特通信集團有限公司)으로 변경하며 사업 다각화, 시장 확장 가속화에 나선다.
2000~2001년에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14개 지역의 이동통신 광케이블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후베이 이동통신의 핵심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02년에는 통신공사 및 시스템 통합 관련 자격을 확보하고 전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2002~2005년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에 사무소를 설립하면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3. 사업 다각화 '교통·ICT·해외시장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통신에서 교통·ICT·시스템통합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2003년 고속도로 통신시스템 사업에 진출했고, 이후 통신·감시·통행료 시스템을 포함한 고속도로 종합 시스템 구축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2009년에는 우간다 통신 광케이블 사업을 수주하고, 2011년 에티오피아 국가 전력통신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6년에는 통신공사 종합도급 1급 자격을 취득하면서 설계·시공·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4. 자본화·글로벌화 '상장, 해외진출 기반 마련'
2018년 11월 15일 상하이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하며 자본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19년 홍콩 국제본부를 설립하고 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발전을 가속화한다.
사업 전환의 중요한 분기점은 2021년 이후다. 회사는 교통, 광통신 부품·레이저 레이더 등 관련 기업을 인수하며 기존 통신사업에서 산업 사슬을 확장했고, 2022년에는 '류베이 모빌리티(溜唄出行)'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으로 확장했다.
5. 신성장동력 확보 'AI·신에너지로 성장축 전환'
2023년부터는 AI 컴퓨팅과 신에너지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내세웠다.
중베이클라우드네트워크데이터스마트테크(中貝雲網數智)를 설립해 컴퓨팅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안후이 룽보다(安徽容博達)를 인수해 허페이(合肥) 스마트 컴퓨팅센터 건설에 나섰다. 동시에 전기차용 동력배터리·에너지저장 시스템과 분산형 광(光)저장·충전 사업에도 투자했다.
2024년에는 허페이 지능형 컴퓨팅센터가 정식 가동되면서 AI 컴퓨팅 사업을 본격화했다. 회사 측은 당시 전국적인 지능형 컴퓨팅센터 배치를 완성하고 온라인 운영 컴퓨팅 규모가 1만5000 페타플롭스(PFLOPS)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용 대규모 AI 모델과 자율주행·스마트교통(차량-도로-클라우드) 응용을 추진하는 한편, 5GW 규모의 동력·에너지저장 배터리팩 공장 투자에도 나섰다.
2025년에는 19억 위안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AI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디지털 분신+멀티 에이전트' 전략을 앞세운 AI 에이전트 연구개발과 산업 응용에 나섰다. 아울러 국제저공경제합작연맹(ILCA)을 주도적으로 설립하고 저공경제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통신 인프라 기업에서 AI·저공경제·신에너지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베스터텔레콤은 '통신 → 전국 통신 인프라 → 해외·ICT·5G → AI 컴퓨팅·신에너지' 순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온 기업이다. 특히 2023년 이후부터는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계기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AI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中 거인의 공급망] ②AI 연산 인프라 '베스터' 없으면 '딥시크'도 없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