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옥시아 오타 CEO가 9일 SK하이닉스와 공동생산 협력을 일축했다
- 오타 CEO는 반독점과 공장구조를 이유로 제휴 가능성을 부인했다
- 키옥시아는 AI 투자 위축 우려에 낸드 가격 급등 자제를 지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285A.JP)의 오타 히로오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000660)와의 위탁 및 공동 생산 협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일축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요 위축을 막기 위해 낸드플래시 가격의 과도한 급등을 자제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9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 CEO는 SK하이닉스와의 생산 제휴 구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초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키옥시아와 SK하이닉스 간 생산 분야 협력을 하나의 선택지로 언급한 바 있으나, 오타 CEO는 이에 대해 "(최 회장이) 무엇 때문에 그런 발언을 했는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양사 간 공동 생산에 관한 논의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 CEO는 SK하이닉스와의 생산 제휴 구상은 반독점 규제 문턱에 걸릴 뿐만 아니라, 현재 키옥시아가 미국 샌디스크와 일본 내에서 공동 운영 중인 제조 공장 구조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샌디스크와의 합작 공장에 '그렇다면 3개사 체제로 가자'고 선뜻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측 역시 최 회장의 발언에 대해 일반적인 차원의 원론적 언급이었을 뿐, 현재 키옥시아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키옥시아는 낸드 가격의 과도한 급등세를 자제시키겠다는 방침도 내비쳤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구축 열풍으로 낸드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키옥시아의 지난 6월 분기(4~6월) 평균 낸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70%나 급등했다.
하지만 오타 CEO는 영업팀에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대폭 가격 인상을 요구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이 과도하게 치솟을 경우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의욕 자체가 꺾여 메모리 시장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오타 CEO는 "가격은 이미 충분히 올랐다. 전 분기 대비 70% 같은 급등세가 계속되기는 어렵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예산도 한계가 있는 만큼, 당분간은 현재의 높은 가격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