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관세청이 8일 여행자·화물 마약 검사망을 강화했다
- 여행자·특송화물·국제우편 등 5대 경로에 N차 저지선을 가동했다
- 상반기 452명 확충 이어 하반기 검사인력을 더 보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착륙 직후부터 반복 선별·검사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여행자와 특송화물, 국제우편 등 주요 반입 경로에서 마약류를 반복적으로 검사하는 'N차 저지선'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검사·단속 인력 452명을 확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주요 세관의 검사 인력을 보강한다.
관세청은 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N차 저지선 점검단' 회의를 열고 반입 경로별 검사망 구축·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N차 저지선은 기존 세관 검사 전후에 추가 검사 단계를 배치해 마약류를 여러 차례 선별·검사하는 체계다. 여행자와 특송화물, 국제우편, 일반화물, 선박·항만 등 5대 반입 경로별 특성을 반영해 검사망을 구축한다.

여행자에 대해서는 기존 입국장 세관검사에 앞서 항공기 착륙 직후와 법무부 입국심사 직후 불시검사를 실시한다. 인천공항에서는 우범 항공편에 대한 일제검사와 입국심사 직후 신변·휴대품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 공항에는 마약 전담 검사대 13개를 지정했다. 향후 인천공항에 '엑스레이(X-ray) 통합판독센터'도 구축한다.
특송화물은 우범화물 집중판독과 이중판독을 거친다. 인천공항세관 특송센터에서 운영하던 집중판독 체계를 민간 특송업체 자체 시설까지 확대하고, 복수의 판독자가 별도 공간에서 화물을 판독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이다.
국제우편은 공항·항만 통관 단계에서 검사를 마친 뒤 국내 배송 전 5개 우편집중국에서 다시 검사한다. 관세청은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모든 국제우편물이 동서울·부천·안양·부산 우편집중국과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거치도록 물류망을 재편했다. 해당 시설에는 마약탐지견과 최신 검사장비를 추가 배치한다.
일반화물에는 기존 입항 즉시검사와 수입검사 사이에 마약특별검사를 추가해 최대 3단계로 검사한다. 인천공항·부산·인천·평택세관을 중심으로 마약특별검사팀을 편성해 복수검사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선박·항만에서는 우범선박을 검색하고 우범 승무원과 항만출입자의 이동 과정을 추적한 뒤 부두게이트에서 다시 검사한다. 관계기관이 보유한 항만출입자 정보를 연계해 우범자를 사전에 선별하는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N차 저지선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검사·단속 인력 452명을 확충했다. 우선 확보한 엑스레이 판독 인력을 지난 7월부터 주요 공항·항만과 국제우편 검사 현장에 순차적으로 배치했으며 하반기에는 주요 세관에 검사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통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N차 저지선 점검단도 운영한다. 점검단은 5대 반입 경로별 구축 상황과 운영 실태, 성과를 수시로 확인하고 우수 단속 사례와 기법을 전국 세관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진희 관세청 통관국장은 "국경 단계에서 한 번 놓치면 국내 유통 이후 추적 단속에 훨씬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반입 경로별 특성에 맞는 다층 차단망을 촘촘히 구축해 마약류가 국내로 들어올 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